[크리스] 수업시간에 술 마셔 봤어??

1999. 10. 8. 오후 2: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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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품 저장 실습이 있는날..

한시간 정도 강의를 듣구는.. 실습을 하지요..

 

제가 이 수업을 들은 뒤로 했던 실습이라고는 관능검사 뿐입니다.

쉽게 말해서 먹고 맛보는 실험이죠..

처음엔 쵸코파이와 몽쉘이었죠..

그 담엔 샴페인 2종류.. 그 담번에도 샴페인.. 그땐 3종류..

그리고 지난 주엔 마요네즈를 만들어서 에 찍어 먹었죠..

그리고 오늘은..... 치즈와 과일주(시판품과 제조품 비교)인데..

치즈는... 피자 한판으로 대신하구, 포도주를 먹었지요..

((지금도 제 앞에는 달콤한 제조품 포도주가 한잔 있습죠..^^;;))

 

이 모든 실습은 비교 실험입니다.

물론 상대적인 차이가 아니라 단지 그 음식 만의 가치를 평가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다 비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하나에 가치를 정하기 시작하면

모든것은 상대적인 의미를 지니고 그와 비교되기 시작하니까요...

나의 절대적인 가치가 80이고.. 상대방의 절대적인 가치가 100이라면..

결국 나는 상대방에 비해 20이 모자란다는 이야기가 될거니까요..

가치를 정하거나 비교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모든 것이 그냥 그 자체로 100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좀 손해보더라도 그냥 그럴 수 있다는걸로 가득 채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비교하기시작하면... 끝도 한도 없을 테니까요..

모두 그 나름의 100%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어느새.. 이만큼 실습을 했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곧 계절이 바뀌겠지요..

찬바람이 뼛속을 스미는 겨울이 올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2000년을 맞이 하겠지요...

모든 것이 아쉬운 시절입니다.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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