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아침이 힘들었습니다. 못일어나서가 아니라 무의미한 생활의연속이였으니까요.
이별을 한데서 오는 후유증인것같아요 아마도..(갑자기 저의 18번인 김현성의"유죄"가사가 떠오르네요 휴~)
이런걸 딸이라고 키워오신 아부지께 죄송하죠...그래도 요즘 아버지의위로, 관심이 세삼 크게 느껴지네요. 안하시던 행동을 하시며 딸에게 맘써주시는 아부지...안어울리게 새벽에 이불덮어주시고 가시기(어디서 보신건있어가지고...),위로하신다고 하시는말씀 "이번엔 돈 많은 애 만나라. 여자에게 그것만큼 행복한게 뭐가있겠냐..허허(어색한 웃음)"
...아...빠....?? =..=;
요센 많이 좋아졌어요 생각도 많이하구요. 아침마다 세삼스레 연락해주는 친구들....그래서 행복하게 하루를시작하죠...
오늘 아침에도 행복하게 일어나 정리안하고 도망간다는 아부지의 비난어린 잔소리를 뒤로 하고 학교를 가기위해 먼길을(?) 나섰죠.. 한결 가벼워진 머리를 말려가며 걸어가는데 초등학교 앞이라고 얼마전부터 생긴 뽑기 아저씨의 모습이 보였어요. 그앞을 지나오는데
오래간만에 느끼는 달콤한 냄새.....그 냄새 때문에 오늘 하루가 즐거워졌어요(너무 단순한가..) 따뜻한 스웨터 입고 친구와 우유를먹으며 벤치앉아 생각하기 넘좋은 날씨인것같아요. 후후...
맛나는 커피우유와 소세지... 허걱......
이젠 꿋꿋하게 일어서는 오리가 되렵니다..아빠가 말도 안되는 농담만안하신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