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잠시 머리가 이상해졌나봐요, 그런짓을.......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영화를 봤어요. 노랑머리를... 정말 짜증이 왕이였어요. 살다살다 그런 영화는 처음봐요, 뭔 내용인지, 이상 야릇,,상영이 끝난후 그냥 웃음만 나오는거 있죠. 암튼 보지 마세요, 그래도 친구를 만나서인지 기분이 최고였어요. 같이 맥주를 마시러 돌아다니다, 술집에 들어갔죠. 이런 저런 얘기를 했어요, 회사얘기, 남자 얘기. 친구가 소개팅 해준다는 말에 기분이 더 고조됐죠. 사생활이 문란한 남자라는데.. 더 만나보고 싶은거 있죠. 하하
친구랑 서로 좋아하는 사람얘기를 하다, 친구 덕에 용기를 갖게 됐어요. 평생에 내가 이토록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을 몇이나 만날까? 용기를 갖고 고백하기로 결심을 했어요. 그 사람은 제가 다니던 회사 옆 사무실 사람인데.. 회사에 너무 다니기 싫었지만, 그사람을 본다는 생각으로 참았는데,. 그 사람이 애인이 있다는 것이예요. 푸~ 휴. 8개월정도 헛물킨거 있죠. 비전도 없는 회사고, 사람들도 너무 싫은데.. 이참에 그냥 회사를 확 때려쳐버렸지요.
그리고 일주일을 잘 보냈는데, 우연히 그 사람을 본거예요.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지는 거에요 어제 술도 마셨고, 기분도, 그렇고해서, 그 사람에게 연락을 했어요, 문자메세지를 보냈는데. "매일 얼굴 봤었는데, 아쉽다" 고 보냈어요, 이거 완전히 사랑고백이지요,
보내고 나서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잘했다 생각했죠, 근데, 밤새 잠도 안오고, 오늘 아침이 되니, 미쳤구나 생각이 드는거예요, 어떡해요, 나 너무 바보같아요,
전에는 우연히라도 길에서 마주칠지 모른다 해서, 거리를 활보하며 다녔는데,. 이제 숨어다녀야 되요, 아이 쪽팔려,, 그 사람한테 연락 올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