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파이팅!!!

2000. 11. 15. 오전 10:59:35

글자

+ 찬미예수

참... 제가 어지간히 정신없이 사나 봅니다.

분명히..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오늘 중에 글하나 올려야지..’하고 있었는데..

어제 좀 바쁘기는 했지만..

세상에...

오늘 굿뉴스에 들어와보고서야.. 제가 깜빡했다는 걸 알았지 뭡니까..??

 

죄송합니다.. 제가 회식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오늘은.. 생각보다 날씨가 참 따뜻합니다.

지금쯤 우리의 수능 준비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고... 있...을까요..??

 

부디 그래야할텐데.. 말이에요..

저.. 학력고사 보던 시절 생각이 납니다.

흠... 그 땐.. 정말이지.. 장난 아니게 추웠는데...

게다가.. 긴장을 많이해서 그랬는지..

시험보는 내내 화장실 왔다갔다 하느라고..(1교시에만 5번 갔음..

자연은.. 왜 그리도. .날 좋아하는지..)

시험을 본 건지.. 뭔지도.. 모르면서.. 하루가 갔거든요..

끝나고 나오니까.. 눈인지.. 빈지.. 하여간.. 뭐가 왔더라구요..

우산도. 없는데...

 

뭐.. 그맘 때도.. 역시나 레지오에선 고3미사란 게 있었고..

그 때.. 신자들의 기도가 생각나는데 말이에요.

학생들은..

’우리의 작은 선행도 크게 보아주시는 하느님.. 부디.. 저희가 부족할 지라도 찍는대로 답이 되게 해주셔서..마침내.. 우리가 소속하고자 하는 곳에 소속될 수 있는 기쁨을 갖게 하시고.. ’뭐.... 이러면서.. 어쩌구..저쩌구.. 빌구..

야박하게도 우리 수녀님은..

’실수없이(이게 포인트였던 거 같지만), 자기 실력(?)껏 정직하게 볼 수 있도록..." 이라고 하셨었지요..

 

참.. 우리가 가진 실력이란 게 얼마나 미약한지..

또.. 게다가 노력은 마음 같지 않게.. 얼마나 부족한지..

잘 아실텐데 말씀이에요..

 

어쨋거나.. 레지오의 고3들을 비롯하여.. 수능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여러분...!!!

 

부디.. 넘 긴장하지 말고.. 잘 보셨음.. 좋겠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셨다면..

분명.. 부족한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다 마련해주실거에요..

 

더불어..

승은, 기택, 영민, 원필, 서희야...(빼먹었음.. 정말 미안하다..

내가 요즘 40대 아줌마들 건망증과 비슷한 증세를 갖고 있어서 말이지)

셤 잘보고..

화이팅!!!

 

오늘.. 하루 만큼은.. 틈틈히 기도 중에.. 너흴 기억할께..

 

셤끝나고.. 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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