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요? 저도 장애인인데...

2000. 11. 13. 오후 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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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날 바라보는 눈이 예사롭시 않다는 것을...

 

 그냥 평범하게 다니면 될것을...

 

 수화로 친구들과 이리저리 이야기를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제가 하는 짓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아니면 불쌍한 것지..

 

 우릴 향해 동정어린 눈빛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치 우리가 뭐 망가진 장난감처럼 대한거 같아요.   

 

 처음엔 너무 창피해서..

 

 왜 내가 장애인으로 태어나야 했던가? 초등학교 시절 때 마구 울고 하느님을 원망했건만..

 

 그때의 하느님을 알았어도 알지 못했던 나...

 

 그러나.. 중학부에 올라와서 바쁘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

 

 이제서야 중3이 되었던 나.. 그리고 중3학년을 마무리 해야 하는 11월...  

 

 점차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되었답니다.

 

 정상인으로 평범하게 살려는 것보다 특별하게 살라는 뜻이었죠..

 

 그래서 전 앞으로도 당당하게 살고자 노력하고자 합니다.

 

 농아로써.. 정상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서고자 하는 노력이 얼마나 눈물겨우던지..

 

 장애인이 아니면 모르실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월례보고서를 읽을 때..

 

 말로만 쭈욱 해왔으나.. 어 실력이 없던 나로서..

 

 스트레스를 엄청 쌓이다가..

 

 농아로서 특별하게 살라는 하느님의 뜻대로 그리고 성모님의 특별한 군인으로써의 모습을 당당하게..

 

 수화로 당신들의 앞을 찾아갑니다.

 

 그때까지 몸건강히 안녕히..

 

 

  애화 파티마의 성모 Pr 서기 Kim Bas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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