띰띰해서여~ 걍 써 봅니다...

2000. 11. 13. 오후 11:55:35

3
글자

어른이 되는 연습

 

침묵하는 것을 배웠다.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라도

드러내지 않고 혼자 삭일 줄 아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배웠다.

내가 가장 원하는 무엇이라도

나 혼자만을 위해

고집할수 없다는 것을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처럼

철없는 울음으로 그대 가질수 있다면

얼만큼의 눈물도 참지 않겠지만

그건 내 부질없는 이기심일뿐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란

지금 당장 아픔의 표현이 아니라

답답한 웃음으로 뒤돌아 서서 우는 것임을

이젠 알것 같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날들의 서러움

우리에게서 잊혀질때면

조금쯤은 나도 자라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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