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창 용 !!!!

2000. 9. 29. 오후 11:44:06

글자

학원 끝나고 친구를 만나 술 한잔하고 헤어지려는 순간 어떤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특별히 잘못한 일은 없지만 그순간 누구지? 내가 뭘잘못했지? 이러한 생각이든건 왜일까여?

아! 이건 그냥 여담이구여..

 

그 아저씨는 며칠전 우리나라 평화를 위해 입대한 사나이  한창용군의 아버님이었습니다.

 

 " 창용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시간이 없었는지 몇자 적지도 않고 주소랑 레지오 선배라며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보내왔더라구.. 훈련소에 같이 갔었다며.. 아비는 바뻐서 같이 가주지도 못했는데.. 고마우이.. 창용이가 주소를 전해주라고 하더구만.. 레지오 사람들한테 알려달라구.. "

 

 말을 이어갈수록 아버님의 목소리가 작아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당신도 군대를 다녀왔기에, 그곳이 얼마나 힘든곳인지를 알기에 당신의 아들이 무척이나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그래서~~~~~~~~~~~~~~~~~~~~~~~~~~~~~~~~~~~~

창용군의 주소를 바로 올립니다. 민기가 쓴 글 다 보셨죠? 힘든 훈련소에서 정말 힘이되는건 아름다운 추억과 편지밖에 없습니다. 편지는 정말 큰 힘이되지요.. 저도 훈련소는 댕겨와서 알구 있습니다. 남녀, 기수에 상관없이 1인 1편지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합시다. 1통이상쓰는건 상관하지않습니다. 헐헐..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노곡1리 사서함 103-24호 신병교육대대 제2중대 1소대 47번 훈련병 한창용 (우편번호 487-868)

 

소포절대불가!!창용이 싫어하시는분 소포한번 보내보세요.. 그대로 영창에 갈걸요^^

 

아우 졸려..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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