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소식...2

2000. 6. 9. 오전 10:25:44

글자

졸리군요. 더 자야돼는데...--;

 

다음 6월 8일, 잘 알고 계시는 홍민기 리노 군이 입대를

 

했습니다. 장소는 논산 훈련소였습니다.

 

 전날 밤 서울역에서 10시에 민기 아버님, 민기와 함께

 

기차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기차안에서 과자와 음료수,

 

오징어 등등을 민기아버님께서 사주시더군요. 수시로

 

더 먹으라고 그러시데요. 역시 민기가 있는 곳엔 먹을

 

것이 꼭 있습니다. 민기가 잘 먹는건 아버님 때문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전화와 문자도 참

 

많이 오더군요. 민기는 갈 때가 되니까 평소에 연락이

 

없던 사람한테도 연락이 온다고 불평 아닌 불평을 했습니다.

 

(난 솔직히 불만이 많았다. 자려고 하면 문자오고 전화오고

 

내가 자는게 그렇게 불만인가? --+ 나중엔 기냥 포기했다 --;)

 

 논산역에 도착하니까 새벽 2시 45분 정도 돼더군요.

 

도착하자마자 오후에 올라갈 차표를 미리 끊고 나왔습니다.

 

근데, 왠 삐끼가 자꾸 달라붙데요. 바로 택시 기사였습니다.

 

완죤히 조폭같이 생겼더군요. --; 내일 사람이 많다는둥

 

미리 가서 자는게 낫다는둥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지...

 

(하긴 이 사람들은 이게 밥줄이니...) 하지만 삐끼의 성의(?)를

 

무시하고 역 주변에 있는 여관에서 잤습니다.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41기 윤혜영 글라피아 아줌마(예전에 사자

 

머리를 했던 사람. 현재 42기 모 단장이 하고 있는 거랑 비슷)

 

의 농간이었습니다. 논산에서 1년 반동안 자취를 한 사람이라서

 

잘 알더라구요. 택시는 절대고 타지 말라고 하더군요. 바가지

 

쓴다고...

 

 어쨌든 편안한(?) 밤을 보냈는데요, 민기 아버님께서는 방을 따로

 

잡으셨습니다. 저희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말입니다. 아침 9시쯤

 

천천히 일어나서 여관을 나왔습니다. 논산역 앞이 굉장하더군요

 

무슨 조직인지 몇 십명이나 되는 아저씨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정체는? 택시 기사 아저씨들... --; 그 중에 한사람이

 

다가오더군요. "이번에는 가셔야죠~" 새벽에 꼬리치던 삐끼였습니다.

 

--+ 기냥 씹었습니다.

 

 

 이상하게 길어지네요. 좀더 쉬었다 계속 올릴께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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