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사람도 변한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변해간다..
왜지? 불과 몇해전만 해도 거의 매일 만나 놀고, 심심하면 연락하고, 뭐 재미있는 일 없어도
만나서 같이 빈둥거리던 친구들, 그리고 선배들 그리고 후배들...
시간이 우리를 갈라 놓았나? 아니면 우리들 일이, 그리고 인생이 그렇게 만든건지.....
문득 문득 예전의 다이어리를 뒤져보면 한 장을 도배하던 이름들이, 이제는 어디서 무얼 하는지 잘 지내고 있는 건지 소식조차 모르고.....
이렇게 멀어지고 잊혀질 인연이라면 만나서 무엇하는지.....
기억하자. 그리고 잊지말자. 한때가 아니라, 지금도 그립고 보고싶고 늘 내 추억속에 그리고 현실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내 사랑하는 사람들 ....
그리고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내 옆에 있는 사람들...
언젠가는 추억으로 또는 그리움으로 다가올 내 소중한 보물들을 잊어서는 않된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적어도 한 시절 소중했던 나만의 역사 속에 기억될 사람들이니까..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달려가 말 해. 미안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달려가 말 해. 사랑한다고.....
그리 길지 않은 세상, 사랑만 해도 모자를 거야....
낭비 하지마... 쓸 데 없는 미움과 아집으로.....
-어느 피정에선가 제가 제 자신에게
보냈던 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