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를 알려주마!!

2000. 2. 23. 오전 1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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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최근 레지오안에서 엽기라는 용어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딴지일보의 주 독자인 신모씨, 공모씨, 박모씨 등에 의해 사용되어지기 시작한 이 용어는 예전 지존파 살인 사건때 뉴스에 많이 등장한 이후로 부정적인 발언을 할때 사용되어지는 용어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최근 겨울 연수때 엽기 보이스라는 그야말로 엽기적인 그룹이 등장해 부정적이라는 용어의 뜻에 쐐기를 박았다.

얼마전에는 박모씨가 엽기 청소부라는 신설 모임을 결성하여 엽기라는 단어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오히려 본인마저 여러사람들에게 살인 협박까지 받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근데 어제 채팅을 하는데 한 단원이 물어보더라.

단원 : (아주 건방진듯하게)단장님! 엽기의뜻이 몬지나 아세여?

본인 : 물론 알쥐!!

단원 : (의심의 투로)진짜여?

본인 : .......

본인이 암만 무식하더라도 모르는 단어를 마구 사용하고 다니겠는가?

물론 나는 그 뜻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일고계신분들중에 아마도 그 뜻을 잘 몰라 내가 써놓은 글들을 읽을때마다 바짝 긴장하며 뜻을 헤아리기위해 눈알 이리저리 굴렸던 분들도 계시리라.

본인. 최근 허준을 보며 한사람만을 위할것이 아니라 여러사람을 능히 살피며 궁휼이 여기는 정신을 배웠으므로 오늘 엽기, 그 뜻을 널리 알려 잘못 알려진 그 부당함을 해소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올바른 국어사용에 일조를 할수 있도록 하겠다.

 

엽기의 뜻(동아 새 국어사전 개정 보증판1994년 발행판 참조)

 

엽기 : 기괴한것이나 이상한 일에 강한 흥미를 가지고 찾아다니는 일.

       사냥에 알맞은 시기. 일년중 사냥이 허가되는 시기.

 

우리가 흔히 사용하게 되는 엽기라는 뜻은 전자를 일컫는 말임을 알고 계실것이다.

단지 사전 자체만의 해석을 볼때 우리는 엽기라는 말이 그렇게 안좋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여러분들이 흔히 변태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것은 단어의 잘못된 사용이라 할수 있겠다.

앞으로 엽기를 젼태 친구쯤으로 생각하고 사용하지 않았음 한다.

 

 

 

올바른 국어 사용으로 선진 한국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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