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 16 - 28

2005. 8. 29. 오후 11:15:42

글자

요셉의 형제들이 왔다는 소식이 파라오의 집안에 전해지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기뻐하였다.

 

파라오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형제들에게 이르시오. 짐승들에 짐을 싣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서

 

 아버지와 온 식구를 이리로 데려오라고 이르시오.

 또한 내가 이집트에서도 가장 좋은 땅을 주어 그 땅의 기름진 것을

 먹고 살게 하겠다 하더라고 이르시오.

 

 또 이렇게 내 말을 전하시오. 너희들의 어린것들과 아내들이 타고 오게

 마차들을 가지고 가거라. 그리고 아버지를 모셔오도록 하여라.

 

 가지고 있던 세간 같은 것은 아까워하지 말아라. 이집트 전국에서도

 가장 좋은 땅이 그대들의 것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하라는 대로 하였다. 요셉은 파라오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마차를 내어주고 여행 길에 먹을 양식도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각 개인에게 나들이옷 한 벌씩을 주었고

베냐민에게는 은돈 삼백 세겔과 나들이옷 다섯 벌을 주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이집트에서 난 귀한 물건을 수나귀 열 마리에 가득 실어보내었고,

야곱이 여행길에 먹을 밀이나 빵 같은 음식을 암나귀 열 마리에 가득 실어보내었다.

 

형들과 아우를 떠나보내면서 요셉은 도중에 서로 탓하지들 말라고 당부하였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이집트에서 가나안 땅으로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왔다.

 

돌아온 그들은 "요셉이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전 이집트를 다스리는 자가 되었어요." 하고

아버지에게 아뢰었다. 그는 다만 어리둥절하여 그 말을 곧이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요셉이 한 말을 다 전해 듣고 자기를 데려오라고 보낸

마차들을 보고 나자 아버지 야곱은 제 정신이 돌아왔다.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다. 내 아들 요셉이 살아 있다니...,

 죽기 전에 가서 그 애를 봐야지." 하고 이스라엘은 중얼거렸다. 

댓글 2

  • 2005년 8월 30일 오전 8:12

    야곱은 어리둥절하여 그 말을 곧이 들을 수가 없었다. ... 제 정신이 돌아왔다...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다. 내 아들 요셉이 살아 있다니 " 죽어도 한이 없단다. 사랑하는 그 아들이 살아 있어... 그리고는 중얼거린다. '죽기 전에 그 애를 봐야지'... 야곱... 노인 야곱... 잃었던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 2005년 8월 30일 오전 8:42

    아들을 잃고 날이 가도 달이 가도 울기만 했던 야곱에게 이 날이 오리라고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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