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우벤은 구덩이로 돌아와 요셉이 그 안에 없는 것을 보고 옷을 찢으며
형제들에게로 돌아가 "그 애가 없어졌다.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느냐!" 하고 부르짖었다.
그러자 그들은 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져다 그 피를 묻혔다.
그리고 그 장신구로 꾸민 옷을 아버지께 보내며 말을 전하였다.
"이것을 우리가 주웠습니다. 이것이 아버님 아들의 옷인지 아닌지 잘 보십시오."
그는 그것을 곧 알아보고 외쳤다.
"내 아들의 옷이다. 들짐승이 잡아 먹었구나. 요셉이 짐승들의 밥이 되다니!"
야곱은 옷을 찢고, 베옷을 몸에 걸친 채 아들을 생각하며 날이 가도 달이 가도 울기만 했다.
그의 아들딸들이 모두 일어나 위로했지만 그는 위로를 받지 않고 다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아니다, 나는 지하로 내 아들한테 울면서 내려가겠다." 이렇게 아버지는 요셉을 생각하여 울었다.
한편 미디안 사람들은 이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신하인 경호대장 이집트 사람 보디발에게 그를 팔아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