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시던 그 곳에다 석상을 세웠다.
그는 그 돌기둥 위에 술을 붓고 또 기름을 부었다.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시던 그 곳을 베델이라 이름하였다.
그들이 베델을 떠나가는 도중, 에브랏까지는 아직 얼마 더 가야 하는 데서
라헬이 몸을 풀게 되었다. 난산이었다.
아기를 낳지 못해 고생하는데 산파가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에도 아들입니다." 하고 위로하는 것이었다.
마침내 라헬은 죽게 되어 숨을 거두면서 아기 이름을 벤오니라고 불렀다.
그러나 아기 아버지는 베냐민이라 불렀다.
라헬은 에브랏으로 가는 길가에 묻혔다.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다.
야곱은 라헬의 무덤 위에 비석을 세웠다. 그것이 이 날까지 라헬의 묘비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