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사오는 사십 세 되던 해에
헷사람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사람 엘론의 딸 바스마를 아내로 맞았다.
그들 때문에 이사악과 리브가는 마음이 몹시 상했다.
이사악은 늙어 눈이 어두워졌다.
어느날 그는 큰 아들 에사오를 불렀다.
"얘야!"
"예, 어서 말씀하십시오."
"너도 보다시피 내가 늙어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러니 너는 사냥할 때 쓰는 화살통과 활을 메고
들에 나가 사냥을 해다가
내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 죽기 전에 정성을 쏟아 너에게 복을 빌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