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악이 그곳에 자리잡은 지 얼마 뒤에 일이다.
불레셋왕 아비멜렉은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다가 이사악이 그의 아내
리브가를 애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사악을 불러들여 나무랐다.
"그 여자는 분명히 네 아내다.
그런데 왜 네 누이라고 하였느냐?"
이사악이 아내 때문에 죽게 될 것 같아서 그랬노라고 대답하자
아비멜렉은
"어쩌다가 우리에게 이런일을 했느냐?
하마터면 내 백성 가운데 누가 네 아내를 범할 뻔 했다.
너 때문에 우리가 죄를 뒤집어 쓸 뻔하지 않았느냐?"
하고 나무라고 나서 온 국민에게 경고를 내렸다.
"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건드리는 자는 누구든지 사형을 받을 것이다."
이사악은 그 땅에 씨를 뿌려 그 해에 수확을 백배나 올렸다.
야훼께서 이렇듯 복을 내리셔서
그는 부자가 되었다. 점점 재산이 불어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
그는 양떼와 소떼와 많은 종들을 거느리게 되어 불레셋 사람들의 시기를 사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