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祝你平安。
2월 14일은 사순 제1주일이었습니다.
(제1독서 :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0장에서...)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
(복음 : 루카 복음서 4장에서...)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예수님께서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
이스라엘 민족들의 광야에서의 세월
그 긴 세월을 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추운 겨울날
화장실에서 손 발을 씻기도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불편한 마음에
빨리 날씨가 풀렸으면 하고
바라기도 하는데...
지내다가 조금만 불편해도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굳어지기도 하는데...
광야에서 그분들이 지냈던
그 세월을
믿음이 약하다고 얘기하기에는...
집을 떠나서
돈도 없고
하루만 밖에서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도...
한끼만 굶어야 하거나
반찬 별로 없이
찬 밥 그냥 먹어야 한다면...
그냥 좀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어요.
광야에서 살면서
마음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좀 더 그 삶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제가 만약에 그 속에 있었다면...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큰 불편없이
하루하루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합니다.
아름답게 느껴져요.
자꾸 접하는 삶이
신비하고
기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자꾸 생겨요.
광야,
약속의 땅, 풍요
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하느님의 품 안에 있다고 느껴져요.
포근하고
따뜻해요.
흐뭇한 마음이 많이 생기고
주님 신비 속에서
더욱 이해하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시길
주님께 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