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2006. 7. 25. 오후 2:22:17

글자

주님.

찬미와 감사 드리나이다.

 

요즈음 같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일 전쟁, 기아, 재난, 시기, 다툼, 마치 한쪽에서는 휴식지에서의 천지창조 전의 아름다움과 평화함이 또 한쪽에서는 지침과 생명을 지키려는 몸부림이 공존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럴 때 고요함과 침묵으로 지낼 수만 있다면..

 

번잡스러운 세상 소식을 멀리하고 오로지 주님을 기억하며 고요함에 잠길 수 있다면..

 

은수자들 같이 희생을 감내하면서 이러한 고요와 침묵 속에서 무엇을 찾으려 노력한다면 좋을텐데 말 입니다.

 

지난번 같이 그저 현실을 도피해 보려고 깊은 산중의 수도원과 조용한 곳을 찾는 것 보다는 주님의 참 뜻을 알고자 이를 행할 수 있다면..

 

굳게 맘 먹다가도 이내 현실로 돌아오고야 마는 제 자신을..

 

삶을 받아들이는 용기 또한 큰 은총임을 알게 하소서. 그래도 이 삶 속에서 행복했음을 알게 하소서.

 

내 마음과 몸을 가벼이 할 수 있는 것도 내 자신임을 알고 있나이다.

 

이 세상에 묻혀 살아가면서 그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으며 그 얼마나 많은 더러운 것을 이 눈으로 보고 들었는지 이러한 제가 갑자기 고고한 척하니 이를 부끄럽게 여기게하소서.

 

이제 남은 기간 중 하루라도 빨리 이 들을 씻어내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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