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마음/이정규
비가 내린 뜨락에
대롱 대롱 풀잎에 맺힌 물방울들
마음 같이 안되는 이 세상에
왜 내려 왔을까
한 줄 바람속에
빈자리 채워주기 위함 일런지
아름다운 꽃은 잠시 눈길만 줄뿐
영원하지는 않기에
비애의 아픔은
마셔 버리는 한 잔의 커피와 같은 것일까
사랑의 실체속에 묻혀
아픔의 시간이 떠나면
새로운 날 속에
행복의 장은 더욱 견고하게 열리겠지 .
공허한 마음
2012. 8. 23. 오후 8:58:44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