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절반은/이정규
노을빛 그림자의 속삭임
흐릿해져 가는 수채화의 한장 되어
그리움으로 목젖을 감기어 온다
잘익어 깨어진 진홍빛 석류알처럼
붉은 입술의 떨림은 가슴을 울리는 사랑의 진통
사랑이 머물고 간 그 여운속에
빰을 타고 흐르는 사랑의 눈물이여
당신은 텅 비워진 내 생의 절반이 되어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존재감을 일깨워 주었으니
파문이 없는 조용한 호수처럼
내 마음의 행로속에 당신을 영원히 채우고 싶습니다
오직 나의 행복은 당신 이라는 것을 .
내 생의 절반은....
2012. 7. 29. 오후 4:38:27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