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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그 사람은 / 김영달
입열지 못하는 벙어리라 뭐라 말하지는 못해도 하늘과 땅의 그 수려함을 다 옮조려 나를 평안케 해준 당신입니다
듣지못하는 귀머거리라 그 사랑의 밀어들을 단한번도 듣지못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가슴 이 마음 깊은곳에 숨쉬는 사랑을 만지작 거리며 이 사람을 노을위의 그림자로 앉게 했습니다
손과발이 다 잘려나가 무엇하나 느낄 수없는 수모의 세월속에서도 내눈물 닦아주고 이 아프고 시린 마음 어루만지며 수없는 밤의 허공을 그 사랑으로 메꾸어 주었습니다
냉기 가득한 하늘끝쪽 땅덩어리에 와불처첨 누워살았지만 일분,일초의 에누리도 없이 내곁을 지키어서서 매만지고 어루만져 나를 세상에 숨쉬게 했습니다 당신 보다 더 못한 나를 이 세상에 매달아 주셨습니다
오늘 죽었습니다 푸른국화 향기 지천에 피우시며 오늘 내곁을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숭고한 사람.. 그 사람이 먼저 내곁을 떠났습니다
이제 나의 차례입니다 ... .... ......
2012.6.1 |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은.....
2012. 6. 2. 오후 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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