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 마음 훔쳐간 예쁜 도둑
보일 듯 말듯 잡힐 듯 말듯
보이는가 싶으면 숨어버리고
잡히는가 싶으면 다시 달아나버리는
내 사랑은 술래잡기 사랑이랍니다.
내 사랑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참으로 많은가 봅니다.
날 사랑하는 마음을 혹여 들킬세라
꽃잎 속에 몸을 감춘 작은 벌 나비처럼
꼭꼭 숨은 채 도무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군요.
하지만 어쩌지요.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애가 타는 나는 술래잡기
사랑은 이젠 그만 하고 싶은데
내 사랑은 언제까지나
술래잡기 사랑만 하자네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
예쁜 내 사랑은 전혀 모르나 봐요.
술래잡기 내 사랑
2012. 5. 15. 오후 12: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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