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났을 때 화살기도를 바쳐 볼까요
정신과 사랑을 집중해 화살을 쏘듯 바치는 짧은 화살기도. 이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을 하거나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기도를 외우면서 끊임없이 하느님과 일치하고, 사랑과 봉헌의 마음을 갱신하도록 돕는다.
오늘 하루 일터에서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필리 4,13)를 여러번 되뇌어보면 어떨까?
[한국평협-가톨릭신문 공동기획 신앙인 생활백서]
천천히 크게 성호를 그읍시다
오늘도 이마와 가슴을 휘리릭 휘저으며 ‘파리 한 마리’ 잡으셨나요? ‘성~부와 자와 령의 이름으로 아멘~’으로 들리도록 재빠르게 성호경 외우셨나요?
성호는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그리스도를 닮는 생활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시입니다. 성호는 우리의 마음과 뜻을 하느님께로 돌려줍니다. 천천히 이마에서 가슴으로, 이 어깨에서 저 어깨로 크게 성호를 그읍시다. 이렇게 하다보면 온몸이 십자가의 표시와 하나가 됨을 느낍니다.
성물은 장식이 아닙니다
"요즘 팔찌 묵주가 인기라서요. 옷 색깔에 맞춰 바꿔 끼고 다녀요.”
최근 팔찌 묵주가 많이 유통되면서 묵주를 장식품처럼 인식하는 그릇된 행동을 종종 볼 수 있다.
성물은 전례를 비롯해 하느님을 예배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지칭한다. 그중 묵주나 가정용 성상 등은 사적인 기도를 하기 위해 축성한 성물로 일상 생활용품과는 분명히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신자들이 묵주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묵주기도를 자주 하는데 도움되기 위해서다.
오늘 하루, 내 손가락에 끼워진 묵주반지 혹은 팔목에 차고 있는 팔찌 묵주, 주머니 속에 잠자고 있는 5단 묵주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묵주알을 굴리며 성모님께 드리는 전구에 정성을 보태보자.
[한국평협-가톨릭신문 공동기획 신앙인 생활백서]
세례명을 불러봅시다.
가톨릭신자 누구나 세례명을 갖고 있다. 세례명은 대개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나 성인, 순교자, 교회의 상징어 등을 고려해 짓는다.
각 성인의 삶을 본받거나 혹은 세례명이 의미하는 그리스도교의 이상을 실천하며 더욱 그리스 도교적인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한 것이 ‘세례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례명은 그리스도교적 삶의 희망을 담고 있다. 신앙인으로 살아간다는 예표이기도 하다.
그동안 세례명 부르기를 주저했다면 이제는 달라지자. 세례명은 아무리 많이 불러도 닳지 않는다.
[한국평협-가톨릭신문 공동기획 신앙인 생활백서]
교무금을 성실히 책정합시다
무거운 짐? 교무금은 봉헌의 의미를 기쁜 마음으로 실천하는 신앙 행위다. 하느님의 제단에 바치는 선물이며, 받은 은총에 대해 감사하는 거룩한 의무다.
특히 교무금은 교회가 각종 사도직과 애덕 사업 등을 펼치고 사목자의 생활비를 지원하도록 교회법이 정하고 있는 내용이다. 가정의 전체 수입을 고려해, 성실히 교무금을 책정하자.
[한국평협-가톨릭신문 공동기획 신앙인 생활백서]
대자녀를 위해 기도합시다
“ㅇㅇ의 소개로 영세 당일 대부모를 만났고 선물도 받았지만, 이후로 진지한 대화 한번 해본 적이 없어요.”
평소 대부모와의 영적 교류가 거의 없다고 토로하는 대자녀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대부모는 신앙 안에서 부모 역할, 즉 대자녀를 위해 믿음의 동반자로서 신앙의 좋은 모범을 보이고 참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대부모들 중에는 자신의 대자녀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사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모든 대부모들은 세례·견진 예식 중, 대자녀가 신앙 안에서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대자녀들을 위해 매일 기도부터 먼저 시작하면 어떨까?
죽은 영혼을 위해 기도합시다
"주님, OO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그리스도인들은 죽은 이들이 영원한 생명에 참여함을 믿는다. 따라서 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신자들이 죽으면 여러 가지 전례행위들을 했다. 또 죽음은 ‘천상에서의 생일’로 부르기도 한다.
하느님께서는 구원계획에 산 이와 죽은 이 모두를 초대하신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이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죽은 이를 위해 바치는 희생과 자선, 기도도 외면하지 않으신다. 살아있는 이들의 위령기도는 죽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것이다. 11월, 이 기도를 더욱 즐겨 봉헌할 수 있는 위령성월을 맞았다.
주변 신자들과 인사 나누기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평범한 일상 중 하나다. 하지만 늘 정성스럽게 또 정감 있게 인사하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또 다른 사람의 인사를 받았을 때, 기대 이상으로 반갑고 기쁘게 응대하기도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성당을 오가면서도 ‘미사참례만이 내 볼일이다’라는 식으로 후다닥 나가지 말고 주변 신자들과 형식적이 아닌 마음으로부터 인사하기, 밝게 웃으며 인사하기, 상대방의 인사에 반응하기 등을 실천해보자.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오 7, 12) 이 성경 말씀은 동서고금 모든 사람의 태도와 일 등에 적용되는 윤리적 명제이기도 하다.
좋은 일이 있으리라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는
좋은 일이 있으리라 많이 있으리라
예수님을 구주라 부르는 자는
좋은 일이 있으리라 많이 있으리라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는 자는
좋은 일이 있으리라 많이 있으리라
(후렴)
우리 서로 뜨겁게 사랑하면은
좋은 일이 있으리라 크게 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