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눈만 뜨면 발표회 생각입니다.
이제 정말 코앞에 닥쳐있는데, 갈길은 멀어서 두렵습니다.
제가 다른 성당 성가대에서 지휘할 때의 일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 당시에는 춘천교구 성가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교구내 각 본당 성가대가 출연해서 3-4곡씩 부르는 연주회였지요.
물론 대부분이 춘천지역 성당 성가대만 참가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저희 성가대가 거의 유일했었지요.
본당 성가대의 발표가 다 끝나갈 무렵
참석하셨던 신부님들과 같이 객석에 앉아 있는데
어느 청년 하나가 제게 다가와 말을 건넸습니다.
자신은 춘천 모 본당 성가대의 지휘자의 아들인데,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면서..
"오늘 참여한 모든 성가대 중에서 지휘자님이 하신 성가대만 성가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어머니도 오늘 지휘를 하셨지만, 다른 성가대는 모두 단순히 노래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친구네 하며 그리고는 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해 우리 성가대 성당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으며 야유회 하던 날
우리 신부님 형님 신부님(오세호 신부님)께서 문득 저를 기억해 내시더니
그 때 그 청년에게 들었던 말을 똑같이 신부님께서도 해 주셨습니다.
그날 성가를 부른 것은 그 성가대 한 곳 뿐이었다고..
노래와 성가..
무엇이 다를까요.
또 다시 묵상케 하는 화두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우리 성가정성가대도 발표회가 끝났을 때 듣고 싶은 최고의 찬사도
바로 또 그 소리 ..
"오늘 그대들이 부른 것은 노래가 아니라 성가였습니다.
기도였습니다"
라는 소리입니다.
이제 정말 코앞에 닥쳐있는데, 갈길은 멀어서 두렵습니다.
제가 다른 성당 성가대에서 지휘할 때의 일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 당시에는 춘천교구 성가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교구내 각 본당 성가대가 출연해서 3-4곡씩 부르는 연주회였지요.
물론 대부분이 춘천지역 성당 성가대만 참가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저희 성가대가 거의 유일했었지요.
본당 성가대의 발표가 다 끝나갈 무렵
참석하셨던 신부님들과 같이 객석에 앉아 있는데
어느 청년 하나가 제게 다가와 말을 건넸습니다.
자신은 춘천 모 본당 성가대의 지휘자의 아들인데,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면서..
"오늘 참여한 모든 성가대 중에서 지휘자님이 하신 성가대만 성가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어머니도 오늘 지휘를 하셨지만, 다른 성가대는 모두 단순히 노래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친구네 하며 그리고는 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해 우리 성가대 성당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으며 야유회 하던 날
우리 신부님 형님 신부님(오세호 신부님)께서 문득 저를 기억해 내시더니
그 때 그 청년에게 들었던 말을 똑같이 신부님께서도 해 주셨습니다.
그날 성가를 부른 것은 그 성가대 한 곳 뿐이었다고..
노래와 성가..
무엇이 다를까요.
또 다시 묵상케 하는 화두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우리 성가정성가대도 발표회가 끝났을 때 듣고 싶은 최고의 찬사도
바로 또 그 소리 ..
"오늘 그대들이 부른 것은 노래가 아니라 성가였습니다.
기도였습니다"
라는 소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