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진성사일..

2011. 10. 31. 오전 10:22:37

글자
우리 단원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이 애쓰셨어요.
지휘자로써 고마움을 마음으로부터 전합니다.

뒤에 들었지만
주교님께서 많이 칭찬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뿌듯하시지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많이 칭찬해주시리라 믿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못느끼실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의 소리 색깔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신비로울 정도입니다.

언젠가 그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겸손한 마음으로 노래하면 소리가 겸손해지고, 
교만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소리 색깔은 분명히 교만해진다고요.
그리고 겸손은 자신감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구요.

지난 토요일 견진성사 미사는 꼭 그랬습니다.
자신감에서 출발하는 겸손한 소리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 노래는 이제 노래가 아니라 성가였습니다.
즉,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기도였다는 뜻이지요.
하느님께 드리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정성들여 마련한 우리의 선물이었던 것이지요.

저는 지휘를 하면서
정말 오랫만에 여러분과 하나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하느님께서 이 안에, 우리의 소리안에, 우리의 마음안에 분명 함께하고 계시구나라는 
하느님의 현존하심을 가슴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안에 머물어 있다는 느낌은 이렇게 오래도록 저를 황홀하게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가를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 2011년 10월 31일 오전 11:12

    모두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2011년 10월 31일 오후 12:10

    맞아요 ^^ 고생 많으셨어요`~저는 긴장이 많이 되어 입이 좀 뻣뻣했던 것 같아요..ㅎㅎ

  • 2011년 10월 31일 오후 2:18

    네~저희도 감사하지요~~애쓰셨어요^^*

  • 2011년 10월 31일 오후 10:00

    감사하고 죄송한 맘 뿐입니다....

  • 2011년 11월 3일 오후 6:37

    항상 마음속으로 되새깁니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부족함을 알기에~~~ 그저 젖먹던힘까지 열심히는 하는데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