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나눔

2004. 10. 23. 오후 11:01:04

글자

(배경음악 : 목마른 사슴)

 

<퍼온 글 - 플레너건 지음 "구원의 역사", 제2부 신약성서: 구원의 선물, 제7장 구원의 나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개인적인 구원에 관한 근본적인 진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통해서만 인간이 구원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  구원은 한 사람, 즉 하느님이면서 동시에 인간이신 분의 유일하고도 개인적인 소유인데, 이분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완전하고도 필수적인 중재자이시다.  이분만이 죄와 죽음에 대하여 승리하셨으며, 이분만이 혼자서 승리를 거두셨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그저 이 승리를 나누어 받을 뿐이며, 그것도 이분과의 일치를 통해서만 나누어 받을 수 있다.  이 점은 신약성서에서 아주 명백하게 드러난다.  다음에 나오는 세 개의 인용문들은 다같이 근본적 진리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인용은 바울로의 말이고, 둘째는 사도행전에 있는 베드로의 말이며, 셋째는 요한 복음서에 있는 주님의 말씀이다.

 

        과연 하느님은 한 분뿐이시고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도 한 분뿐이시니

    곧 인간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1 디도 2, 5).

         이분말고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들 가운데) 우리가 의지하여 구원받아야 할 또 다른 이름은 하늘 아래 없습니다 (사도 4, 12).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수 없습니다 (요한 14, 6).

 

그리스도와의 일치

 

  만약 그리스도에게만 구원이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그분이 이룩하신 구원을 나누어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무엇이 우리를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재자이신 그리스도께 일치시켜 줄 것인가?  이런 질물들은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며, 어떤 말로도 한 마디로는 대답할 수 없는 것이다.  성서의 증언을 살펴보면 복합적으로 함께 작용해서 우리를 그리스도께 일치시켜 주는 몇가지 본질적 요소들이 있다.  신약성서의 저자들 중에서 아무도 우리를 위해서 이 요소들을 전부 종합해 주지는 않는다.  영감을 받아 기록된 책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진 개별적인 진리들을 종합하는 일은 우리가 스스로 노력해서 이루어야 한다.  다음에 열거하는 요소들은 부활하셨으며 성령을 주시는 주님께로 우리를 일치시켜 주는 본질적 요소이다.

 

믿 음 : 무엇보다도 믿음은 인간의 본성이나 어떤 한 개인 때문에 받게 되는 것이 아닌 순수하고 단순한 선물이었다.  이 선물은 무엇보다도 지적인 것이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하느님의 아들로,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믿는 믿음이었다.

 

성사들 : 성사들은 그리스도와 일치되기 위해서 둘째로 중요한 본질적 요소이며, 성사들 중에서도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는 성서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다.

 

사 랑 : 사랑은 우리를 그리스도께 일치시켜 주고, 그분이 베푸시는 구원에 참여케 해 주는 세번째의 본질적 요소이다.  요한은 다른 어느 성서 저자들보다도 더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고

          하느님도 그 사람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1 요한 4, 16).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입니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우리는 그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입니다 (요한 14, 23).

 

일치의 효과

 

- 하느님 아버지께 일치된다 : 하느님과 일치되어 있던 본래의 선에서부터 타락한 인간은

                                         다시 이 생명을 주는  일치에로 되돌아와야한 한다.

- 성령의 성전이 된다 : 그리스도께서는 이 성령을 우리의 영혼 안에서 중재하신다.

- 하늘나라의 시민이 된다 : 우리에게 약속된 목표인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 그리스도의 형제가 된다 : 그리스도는 성령에 의해서 만들어진 초자연적 유대로 우리와 일치되어 계신다.

-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 우리는 하느님의 외아들에게 깊이, 그리고 운명적으로 일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 성모의 자녀가 된다 :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을 통하여 당신께 사랑받는 제자가 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영적 어머니로 주셨기 때문이다.

- 사탄을 쳐이긴 공동의 승리자가 된다 :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성취하신

                                                      승리를 함께 나누기 때문이다.

-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이 된다 :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약속된 것을 다 받는 상속자가 된다.

- 서로 일치하게 된다 : 우리가 서로 밀접히 일치하지 않는 한 개인적으로 그리스도께 일치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리스도께 일치됨으로써 얻게 되는 수많은 은혜들을 다 고찰해 본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사탄을 쳐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념하여 부제가 부활 전야에 부르는 부활 찬송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한 승리를 통해서 이 세상에 내려 주신 은혜와 영적 영광을 생각하면서 부제는 기쁨에 넘쳐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오, 복된 탓이여, 너로써 위대한 구세주를 얻게 되었도다 !"

댓글 1

  • 2004년 10월 24일 오전 12:40

    하느님 저는 당신에 대한 믿음도 당신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역시 부족합니다. 비록 부족하오나 당신과 일치할 수 있는 영광을 허락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