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 행당동 사랑방 형제들에게 관심있는 성서와 관련한 토막상식들을 시리즈로 틈틈히 올려드릴까 합니다. 재미있게 보시고, 성서보시는데 참고하셔요.
1. 성탄절은 어떻게 해서 12월 25일 일까?
성탄절을 말하기전에 히브리의 달력을 먼저 말씀드리면
히브리달력은, 1년의 계산은 양력으로, 월의 계산은 음력으로 계산한 일월력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서로 맞지않아 윤달 개념을 생각하게 되었고(베아)
기준은 춘분과 추분이었습니다. 구약시대에 있어서는 한해의 시작을 춘분으로 했다가 (성조시대)
추분으로 바꾸고(왕조시대) 다시 춘분으로 옮기는 변화가 있었으며,
바빌론 유폐 이후부터는 춘분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이런 기준은 바빌로니아의 달력을 그대로 차용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이며
수메르에서 기원된 것으로 봅니다.
히브리의 월 이름도 바빌론의 월이름을 히브리어로 고쳐 불렀습니다.(예,니시누->니산)
그러므로 출애급기의 과월절이 있는 달을 새해로 보는 것을 고려해서 출애급기가 유배 이후 쓰여진 것임을
짐작하는 것이지요.
예수님 당시에는 율리우스력 이라는 달력을 기원전 46년부터 사용하였는데
기원후325년에는 춘분이 4일이나 틀리게 되어 새로운 달력의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교가 로마에 널리 정착되면서 많은 이가 구세주 강생기준인 AD (Anno Domini)를 말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5세기에 '난장이 디오니시우스'라는 수사가 구세주의 강생 기원 원년을 주후1년 3월 25일(주의 탄생
예고 대축일/성모영보대축일)으로하고 그해 1월 1일을 양력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왜 3월 25일이냐면, 예수님의 탄생을 12월 25일로 기준삼아 잉태기간을 9개월 역산하여 계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탄일을 12월 25일로 한것은 그 이전부터이며 앞서말한 율리우스력에 의하면
동지를 12월 25일로 보았기 때문이죠.
동지란 가장 긴밤이 끝나고 태양이 처음 새로 지구에 비치는 새로운 빛의 시작을 알리는
고대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었으며, 로마의 미트라신의 '무적의 태양 탄일'로 큰 축제일이었으며
3세기 초 교부들은 그리스도 탄생을 동지와 결부시켜 그리스도께 '정의의 태양'이라는 칭호와함께
축제를 벌려 이교도의 축제를 그리스도교의 축제로 바꾸어 놨습니다.
언제, 축제가 성탄일로 바뀌엇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4세기 말에는 성탄일로 귿혀졌습니다.
그 근거는 암부로시우스 성인(397년 사망) 의 증언과 밀레바의 옵타투스의 성탄 설교가 있기때문입니다.
동방교회는 '주의 공현 대축일'인 1월 6일을 성탄일로 지내왔는데, 이역시 고대 이집트의 달력에
동지가 1월 6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4세기 말경에 서방교회의 영향력으로 동방교회도
성탄절을 12월 25일로 지내게 되지만 팔레스티나에서는 7세기 중엽까지도 1월 6일을 지켜왔고
아르메니아인은 지금도 1월6일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2.예수님의 태어난 해는?
예수님의 탄생년도는 아직까지도 논란중인 논쟁으로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학자들간에 다수의 의견은 기원 원년보다 4년 앞서 태어나신 것으로 추정합니다.
서로다른 전승기록을 바탕으로한 마태오복음과 루가복음이 모두 예수님 탄생을 헤로데대왕 시절로
말하고 있어, 유대역사를 보면(요세푸스의 유대사) 헤로데가 기원전 4년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탄생이 그 후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셉성인이 산달이 되어 인구조사 때문에 베들레헴으로 가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당시의 인구조사는
시리아 총독 퀴리니우스가 기원후 6년에 실시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탄생년도를 기원후6년으로
주장하는 학자도 있으나 지지가 적은 편입니다.
또한 동방박사의 별을 혜성의 출현으로 보고 기원전 6년의 혜성출현시기를 예수님 탄생년도로 주장하는
이도 있으나 이또한 불확실한 주장일 뿐 입니다.
어느 천문학자 그룹에서는 혜성이 아니고 기원전 6년에 목성과 행성들이 특정별자리(이름은 잊어버렸슴)
에 들어와 목성이 유난히 밝게 빛난 적이 있었는데 이를 동방박사가 보며 팔레스탄에 왔다고 주장하며
주님의 탄생년도를 이를 기준하여 기원전 6년으로 주장하기도 합니다.
현재 쓰고있는 달력은 1582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정한 달력으로서 동방교회와의 축일등의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합니다.
ps: 성서의 기록에서 역사적 사실(fact)에 지나치게 매달리면, 역사적 진실(truth)를 놓치게 된다고
어느 성서학자가 말했습니다. 그냥 토막상식으로만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