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이 모두에게..|

2017. 8. 26. 오후 8:53:27

글자

하늘의 문이 모두에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란 말이 있다.

 

상대가 잘 나가면 질투가 난다.

은근히 안되길 바란다.

 

더구나 동료 중, 경쟁 상대인 경우,

앞서나가거나, 잘 되어 가면

마음이 불편해 진다.

 

이런 상대를 위해서 기도해 주거나,

축복해 주기가 어렵다.

 

인간의 마음이다.

 

우선 내가 잘 되고, 안정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내가 먼저 그렇게 되고, 다른 사람이 그 다음으로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평하신 하느님은 내가 잘되기를 바라시지만,

똑같이 그도 잘 되기를 바라신다.

 

'''

 

그런데 주님의 말씀은 이렇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마태 5, 44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마태 5, 45

 

"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 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마태 5, 45

 

하느님께서는 선인이나 악인이나 할 것 없이 그들에게 공평하게 혜택을 주신다.

악인이 벌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느님께서 그런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 같은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종종 하느님께 의구심을 갖는다.

 

내가 기도도 신자생활도 하고, 기도도, 전례와 신심생활도 하고 있고,

나름대로 하느님 앞에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내게 왜 어려운 일이 생기고, 고통을 겪어야 하나?

하느님이 그렇게 하실 수 가 있나? 하며 원망하기도 한다.

 

평상시 평화로울 때, 하느님을 찾고 감사하다가도

고통과 간난의 시간에

주님께 원망하고 외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더욱이

못된, 부끄럽게 사는 자가 왜 떵떵거리며, 날뛰기도 하는가?

 

공평하지 않으신 하느님 아닌가?

 

'''

 

그러나 주님은 또 말씀하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마태 5,46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 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마태 5, 47

 

"하늘의 너희 아버지게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 5,48

 

그렇다. 정말 하느님께로 부터 상을 받는 사람은 그분의 온전함과 완전함을 따라갈 때 받는다.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 삶의 방식을 쫓아가면 주님의 상을 받을 수 없다.

주님을 믿으면서 자신의 생활과 삶의 가치를 세상사람들의 가치와 방식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그렇게 얻거나 받기를 바라는 대로 산다면, 그 상과 축복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도 어떤때는 그들이 따라가는 것을 따라가는 것보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듯, 거슬어 가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그래야 하늘의 아버지의 완전함을 닮을 수 가 있는 것이다.

 

오늘 월요일 구함의 날이다.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르릴 믿음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런데 나만이 아니고 모두가 청하고 찾고 두드려서 하느님께로부터 받고, 얻고,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오늘 말씀에서 '누구든지'에 주목하자.

 

모두가 그렇게 주님의 은혜를 받도록.

 

"청하려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 7-8

 

하느님은 '누구든지' 그들에게 주시는 공평하신 주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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