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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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인생을 이야기 할때, 이런 말을 나눈다.
살기위해 먹는 것이냐? 먹기 위해 사는 것이냐?
첫째 것은 삶이 먼저고 두번째는 먹는 것이 먼저다.
우리들의 생각은 어떤가?
삶을 위해서 먹는가? 먹음을 위해서 사는가?
당연히 삶을 위해서 먹는다. 그런데 그 삶이란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다. 함께, 더불어의 삶이다.
다시 말하면 상생의 삶을 말한다. 세상의 모든 조물들의 현존은 함께 더불어다. 함께 더불어 살면서 풍성하고 많은 열매를 맺고 나눈다.
땅은 씨를 받고, 꽃과 열매를, 새들이 날아온다. 그리고 땅은 또한 그 씨앗을 받는다.
'' '나무를 심는 사람'이란 영상 프로가 있다.
그는 민둥산, 민둥 지역에 도토리를 한 알 두 알 심어간다. 그곳은 척박한 사막과 같은 곳이었다. 끊임없이 그곳을 돌보았다.
순을 내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해가 갈 수록 싹이나고 자랐다. 주위에 풀이 돋아나고, 숲이 생기고, 새가 오기 시작했으며, 냇물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마침내는 울창한 숲이 되어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분명 그곳이 사막과 같은 민둥산이 되는 데는 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폐허화가 되고, 나무가 사라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수고와 노력, 더불어 함께 사는 노력은 모두를 살게 해 주었다.
자연의 풍성함은 모든 것을 살리고, 인간을 살린다.
이것이 삶이고 사는 것이다. 더불어, 함께 산다. 상생(相生)이다.
먹기위해 사는 사는 사람들도 있다. 오직 나만, 육신이 소중한 사람들이다. 먹는 당사자는 공동체, 함께라기 보다 '나'에 치중한다.
세상에는 더불어 삶이란 삶을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자기에게만 중심을 두는 사람들도 있다.
우린 어떤가? 인생의 길이 나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가? 아니면 더불어, 함께의 공동체를 중시하는가?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 인간까지 포함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왔고, 함께 살아야 살아있는 것이다.
그동안 나에게 빵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내게 가르침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나에게 생명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나를 이렇게 살게 해 준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이렇게 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멋진 모습으로 가게 하는 이는 누구인가?
삶이란, 상생의 삶,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의 생활이다. 어느 누구, 무엇도 불필요하다거나, 소용이 없다거나 하지 않는다. 더불어 함께 살 때에 살고, 생명을 얻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빵이라고 하셨다.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요한 6,41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6, 48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요한 5, 51
주님은 모두를 위해 빵이 되어주셨다.
우리는 서로 서로 빵이 되어준다. 그 빵을 서로 서로 나눌 때 살 수 있고,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진리이신 주님은 생명이시며, 그 생명을 우리에게 주신다. 주님의 길을 따라 가는 우리들도 다른 이들에게 빵이 되어주며 생명을 나눈다.
오늘 금요일은 생명의 날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삶은 더불어, 함께 서로 빵을 나누는 생명의 삶이다. 오늘 누구와 함께 빵을 나눌 것인가? 그 생명을 함께 나눌 것인가?
주님의 진리의 길을 따라 걷는 우리들은 그 빵을 나누고, 함께 생명의 길을 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