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칠 준비

2004. 10. 30. 오전 11:56:24

글자

신부님,

두달, 예비자 교리 교육기간으로는 너무 짧고 부족한 시간이지만 사목 특성상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하고 위로를 받습니다.예비 기간이 길던 짧던 매번 교리를 끝내고 세례식 준비가 시작 되면 예비자들에게 미안함과 부끄러움과 부족함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도 마음이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이것이 저의 한계입니다.그들이 앞으로 평생 신앙 생활을 하면서 미사 참례하고 기도하고 성서읽고 봉사활동으로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다져 나가겠지만 ...           이러다가....화살 기도를 합니다.

" 나머지는 당신이 알아서 해주시겠지요? .새 자녀를 얻었는데 정성을 다해서 키워 주심을 믿습니다"  라고요..

매주 신부님께서 오시는 날과 제 시간이 맞지가 않아서 저와 신부님과의 만남이 한달에 한번 정도 쯤이라 불편한 점이 많기는 하네요.예비자 교리 교육 기간이 2개월이지만 과정은 밟아야 하겠지요.

11월 3일 수요일 미사후에 신부님께서 시험?(이 단어는 누구나 다 부담스러워함.찰고 라는 말이 익숙해서...)칠

문제지를 신부님께서 올려 놓으신 문제로 뽑아서 주었는데 다음주에 해 올겁니다. 미사 후 신부님께서 찰고 해

주시고 그날은 점심 식사를 예비자들과 경신실에서 함께 하시면 어떠실지요?

윤정인 가족이 신자들이라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고, 세례식날 축하 하러 오시기로 했답니다.

용준이는 11.3 ~ 11.7 ( 4박 5일 )까지 휴가랍니다.

그래서 11.3일 아침 9시에 나가야 하는데 그 날 미사드리고 시험 치고 오후에 집에 갔다가 11.6을 세례식날

시간 맞춰 들어와 세례식 끝나고 다시 집으로 간답니다.군인들에겐 너무나 소중한 휴가인데 휴가 기간 동안

본인 세례식이 있어 숙소로 다시 들어 오는것이 다행인지 안(?)다행인지 제가 지금 헷갈리고 있어요.

저번에 어떤 예비자는 세례식날이 자기 외박일 이라고 세례식 날짜를 조정한 일도 있었는데.....

기특하게도 이번 예비자들은 교리 시간을 한번도 빠지지 않았어요.행여 무슨 일이 있어 그 시간에 못나오면

자진해서 보충 받으러 왔답니다.오히려 제가 그 보충시간 내느라 좀 힘들었어요.얼마나 예쁜 짓(?)을 하는지.

한번은 보충 교리 하는날 그날은 제가 병원 예약된 날이라 할 수가 없었는데 주님께서 저희 곁에 계셨습니다.

방로사 자매님이랑 이 세실리아 자매님께서 묵주 기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5단을 함께 바치셨답니다.

친교와 공동체의 중요함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자매님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교리 시작부터 세례식까지

같이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신부님,수녀님, 예수성심회 여러분,우리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남서에서 새 예비자와의 만남이 시작 됩니다. 많은 기도 또 부탁드립니다.

댓글 3

  • 2004년 10월 31일 오후 5:14

    수서경찰서 꽃중의 꽃 요셉피나 자매님..... 대단해요~~~~열심히 운동하시고요, 빠른 건강 회복을 기도 드릴께요

  • 2004년 11월 7일 오전 11:37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조용히 봉사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건강회복하였으면 합니다..

  • 2004년 11월 7일 오후 5:16

    백종대님.전인섭님 고맙습니다.여러분의 기도와 염려속에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좋아지려고 엄청 노력도 하고 있구요.감사합니다.

우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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