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안에서 언제나
행복한 님이시여,
님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으시는
하느님을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은
아들 안에서 만지시고 또한 확인하고 계시나아다.
님이 실제로 만나고 계시는 주님은
먼 하늘나라에 계시는 상상속의
하느님도 아니시고 기복적인 신앙안에
머무시는 그져 유익하기만 한
하느님도 아니신 십자가상의 주님이시며
부활하신 주님이시나이다.
님께서는 영적으로 사치스런 하느님을 놓으시고
그대신 현실로 고난을
격고 계시는 오늘의 아픈 주님을 택하셨나이다.
님께서 그러하심에 이제 주님께서-
님을 붙드신 것이 옵니다. 님의 인생에
주어지는 고난과 아픔들 한가운데
주님께서 함께 거닐것이며 또 한 당신
십자가의 붉은 피로서 위로하고 격려하실 것이옵나이다.
고마우신 님이시여, 항상 기뻐하소서.
버려진 저희들도 언제나 기뻐하며 살겠나이다.
----은빛시몬의 마르지않는 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