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단원 개개인의 성화는 필수요소입니다. 단원의 성화는 레지오 마리애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성화되지 않고서는 활동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전한다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큼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영적양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영적양식을 준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미사입니다. 미사는 예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당신 자신을 아버지께 바치신 행위를 오늘 우리 가운데 실제로 있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 미사는 말씀전례와 성찬전례를 통하여 우리를 영적으로 살찌웁니다.
살아있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견고하게 하며 말씀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말씀이 살아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성모님께서 주님의 말씀을 믿고 때를 기다리며 순명하였듯이 우리도 미사 안에서 들려지는 말씀선포를 나를 위한 말씀으로 받아들여 믿고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주시는 열매를 맛보게 됩니다.
더더욱 성찬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께서 빵의 형상으로 오시고 우리는 하늘에서 내려온 그 살아있는 빵을 먹게 됨으로써 영원히 살게 됩니다.(요한6,51)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매일의 양식으로, 영혼의 양식으로 오십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신에 영양을 주기 위하여 빵을 먹어야 하듯이, 우리는 영혼을 위하여 성체를 모셔야 합니다.”(성 가롤로 보르메오)
자주 미사에 참례함으로써 영적양식을 충분히 준비하고, 그 양식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교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성체는 영적양식이며 보약입니다. 성체를 합당한 믿음과 정성으로 모시는 사람은 원하는 만큼의 원기를 얻고 위안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평일미사에도 열심히 참례하시기 바랍니다. 미사참례 한 번 더하기를 권고합니다.
바쁘다고 핑계대지 마십시오. 영혼의 양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영국의 위대한 총리대신 토마스 모어는 매일 미사참례를 하고 영성체를 하였습니다. 그의 친구들은 “수많은 국정의 임무를 맡고 있는 한 사람의 평신도가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토마스 모어는 “내가 신경을 써야 할 일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과 함께 할 때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습니다. 하느님을 거스르게 될 기회도 많지만 나는 매일 예수님께로 부터 힘을 얻어서 그 악의 기회들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매우 어려운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빛과 지혜가 필요한데 매일 영성체를 통해 예수님과 그것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나의 스승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성체를 모시기 위한 열망에 불타오르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