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7일 금요일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요한의 죽음 (마르6,14-29)
제1독서<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히브13,1-8)
1 형제애를 계속 실천하십시오.
2 손님 접대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손님 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접대하기도 하였습니다.
3 감옥에 갇힌 이들을 여러분도 함께 갇힌 것처럼 기억해 주고, 학대받는 이들을 여러분 자신이 몸으로 겪는 것처럼 기억해 주십시오.
4 혼인은 모든 사람에게서 존중되어야 하고, 부부의 잠자리는 더럽혀지지 말아야 합니다. 불륜을 저지르는 자와 간음하는 자를 하느님께서는 심판하실 것입니다.
5 돈 욕심에 얽매여 살지 말고 지금 가진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그분께서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도와주는 분이시니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7 하느님의 말씀을 일러 준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화답송>시편27,1.3.5.8ㄷ-9(◎1ㄱ)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다.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 나를 거슬러 군대가 진을 쳐도, 내 마음 두렵지 않으리라. 나를 거슬러 전쟁이 일어나도, 그래도 나는 안심하리라. ◎
○ 환난의 날, 그분은 나를 당신 초막에 숨기시고, 당신 천막 은밀한 곳에 감추시며, 바위 위로 나를 올려 세우시리라. ◎
○ 제가 당신 얼굴을 찾고 있나이다.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시고, 분노하며 당신 종을 물리치지 마소서. 당신은 저를 돕는 분이시옵니다.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버리지 마소서. ◎
복음<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마르6,14-2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제1독서 (히브13,1-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8)
원문은 '이에수스 크리스토스 엑테스 카이 세메론 호 아우토스, 카이 에이스 투스 아이오나스' (Iesus christos ekthes kai semeron ho autos, kai eis tus aionas ; Jesus christ is the same yesterday and today and forever.)
과거에 믿음의 옛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셨던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모든 믿는 자에게 동일하게 위로와 힘이 되신다. 그분은 변치 않는 분이며, 영원히 살아계신 분이기 때문이다.
한편 원문에 동사가 없는 것을 들어서 어떤 이는 '이에수스'와 '크리스토스' 사이에 '에스틴'(estin)을 보충해서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라고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새 성경이나 영역본들이 번역한 것처럼 '크리스토스'(christos) 다음에 동사가 생략된 것으로 보아서, '예수 그리스도는 ~ 이시다' 라고 읽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다.
그러니까 히브리서 13장 8절은 그리스도의 불변성을 말하며, 이것은 우리의 희망이 헛되지 않음을 알게 한다. 이같은 사실은 히브리서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휴즈(P.E. Hughes)는 "과거에 조상들과 함께 계셨던 그 동일한 그리스도께서 지금 너희와 함께 계시고, 장차 우리 뒤의 세대와 함꼐 종말까지 계실 것이다. 어제 여호수아를 확실하게 도우셨던 그 주님께서 당신이 약속하신 대로 오늘도 신실한 당신 백성들을 도우시며 영원토록 도우실 것이다." 고 해설했다.
믿음의 옛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맡기신 역할을 마친 후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셔서 전에 믿음의 옛 사람들을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인도하신다.
따라서 신약의 성도들은 앞서 살다 간 믿음의 영웅들이 그리스도께 대해 가졌던 믿음과 신뢰를 본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연중 제4주간 금요일]
내 생각과 짝 하는 것, 불륜이라 합니다.
(마르 6,14-2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 사람은 어떤 사건을 접하면 좋았던 일보다 나쁜 기억들을 떠올립니다, 좋았던, 감사할 일보다 좋지 않았던 미움을 담아 놓는 것이 흙,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 자신의 나쁜, 그 부끄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보게 하는 그 요한을 헤로디아는 죽임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더 깊이 숨겨질 뿐입니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 의로움, 거룩함이 좋은 줄은 알지만 그 의로움, 거룩 보다 자신의 생각, 뜻이 더 중요한 그래서 굽히지 못해 두려워하는 헤로데 또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 자신 안에 두려움을 자신의 뜻, 그 생각으로 감추려 합니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 인간은 자신의 명예 그 뜻을 위해 얼마든지 다른 이의 뜻을 짓밟습니다.(죽입니다.) 이 부분에서 단 한사람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성경은 모두가 죄인이라 합니다.(시편14,1-5. 코헬7,20. 로마3,10~참조)
(로마3, 13) 그들 목구멍은 열린 무덤, 혀로는 사람을 속이고 입술 밑에는 살무사의 독을 품는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 인간이 인간에게 청하고, 주고, 받고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자기 뜻을 위한 욕망, 탐욕, 죄악 뿐입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기 뜻을 위해 사는 것을 불륜, 죄라고 합니다. (갈라5,17-19참조)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 요한은 머리가 잘려 죽습니다. 구약의 머리가 잘린 것입니다. 율법의 머리가 죽었음입니다.
그래야 신약의 머리께서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율법을 당신의 머리로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야 세상의 죄를 없애시려 오신 예수님께서 ~ 헤로데와 헤로디아, 그 세상의 왕의 말을 듣는 딸(백성), 그들의 그 모든 죄악을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그들의 생각이 뜻이 우리의 모습임을 알아들으라고 우리가 용서 받아야 할 죄인임을 알라고 성경은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내 뜻, 내 생각을 위한 머리가 잘려야~ 세상의 말(힘, 가르침)을 버려야~
또한 예수님을 기적의 의롭고 거룩한 예언자로만 생각하는 그 내 머리가 잘려야, 그래야 죄의 용서를 위한 구원자, 그분 머리의 지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코린6,13-15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몸은 불륜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위해 주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14 하느님께서 주님을 다시 일으키셨으니, 우리도 당신의 힘으로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15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모릅니까? 그런데 그리스도의 지체를 떼어다가 탕녀의 지체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죄인들을 당신의 지체로 만드시기 위해~ 우리의 부정함,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죄(빵)를 받으시고~ 깨끗한 음식, 참 양식- 빵(예수님)이신 당신을 먹이시는 일로, 다시 살리시는 그 구원의 일을 다음절에 말씀하십니다.
(1코린6,16-20) 16 아니면, 탕녀와 결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모릅니까? “둘이 한 몸이 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17 그러나 주님과 결합하는 이는 그분과 한 영이 됩니다. 18 불륜을 멀리하십시오. 사람이 짓는 다른 모든 죄는 몸 밖에서 이루어지지만, 불륜을 저지르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 아멘 -*^ㅇ^*-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오늘 복음에는 세상의 사람 “헤로데”의 이름이 일곱 번, 하느님의 사람 “요한”의 이름이 일곱 번 거듭됩니다.
이는 마르코 복음사가가 이 두 이름을 일곱 번씩 드러냄으로써 두 삶을 철저히 대조하고 서로 맞서게 하려는 듯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로써 우리가 이 가운데 어떤 삶을 살지를 곱씹어 보라는 것 같습니다.
또 오늘 복음에는 체포, 감옥, 구금, 처형, 죽음, 무덤과 같은 표현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예표하듯 등장합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루카 1,76)라는 말씀대로
세례자 요한은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에 앞서 하느님의 길을 걸어간 선구자였습니다.
어머니 엘리사벳의 태중에서부터 성모님의 태중에 계신 예수님을 반기며 기뻐하던 요한은(루카 1,44 참조),
예수님에 앞서 광야에 나가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분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처럼,
그리고 그분에 앞서 고통 받는 ‘하느님의 종’으로(이사 53장 참조) 살아야 할 자신의 운명을 느끼고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이지만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마르 1,3)인 요한의 외침과 선구자다운 증언의 삶을 우리 삶에서 재현해야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세례자 요한이 외친 회개의 삶을 기억하고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에게서 죄를 씻고 악습을 끊어 내는 회개의 삶, 헛된 욕망을 정화하는 기도와 절제의 모범을 배울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처럼 진리를 상대화하고 복음의 가치를 희석시키며 세상의 정신에 따라 살아가기를 요구하는
이 세상에 대하여 복음의 진리를 담대히 증언하는 그의 용기와 정의를 위한 희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세례자 요한에게서 참된 겸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늘 좋은 영감을 주었을 것이고 그분께 희망이 되어 주었을 테지만,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마르 1,7)라고 말하며 늘 스스로 낮추었습니다.
예수님을 잘 따르기 위하여 먼저 요한에게서 배웁시다.
그러고 나서 요한의 정신과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걸어갑시다.
(정용진 요셉 신부)
[연중 제4 주간 금요일]
하느님의 은총의 복음을 아는 사람은
(마르6,14-2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 사람은 어떤 얘기를 듣거나 사건이 일어나면 그와 관련된 기억들이 떠오른다. 잘못한 죄일 때, 죄의식으로 나타난다. 그때 하느님의 은총(은혜)을 아는 사람은 그 죄의식에서 빠져나와 그 죄를 용서하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당신 아드님을 우리의 대속 제물로 내 주신 그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드리게 되는데 그것이 곧 우리를 빚어 창조하신 하느님의 목적(뜻)이다. (이사43,7)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소문 등, 말로, 계명으로 들으면 계속 죄의식에 시달리게 된다.
(마르7,7-8)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티토1,10-14) 10 순종하지 않고* 쓸데없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는 자들이, 특히 *할례 받은 자들 가운데에 많습니다. 11 그들이 입을 다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들은 부정한 이익을 얻으려고, 그르쳐서는 안 되는 것까지 가르치면서 여러 집안을 온통 *망쳐 놓고 있습니다. 13 이 증언은 참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엄하게 꾸짖어 그들의 믿음이 건전해져서, 14 유다인들(사람)의 *신화, 그리고 진리를 저버리는 *인간들의 계명에 정신을 팔지 않게 하십시오.
(이사55,8)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사64,4-5) 4 당신께서는 의로운 일을 즐겨 하는 이들을, 당신의 길을 걸으며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당신의 길 위에서 저희가 늘 구원을 받았건만 5 이제 저희는 모두 *부정한 자처럼 되었고 저희의 의로운 행동이라는 것들도 모두 *개짐(똥걸레)과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어 저희의 죄악이 바람처럼 저희를 휩쓸어 갔습니다.
= 인간의 의로움은 완전하지 못해 구원의 진리가 될 수 없다. 진리로 고집한다면 십자가의 대속, 그 하늘의 의로움을 헛되게 하는 불의가 된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계명)을 인간의 말(계명)로 받아 스스로 죄를 해결하려고 온갖 행위에 열심을 부리게 되면 신앙이 짐이 되어 하느님과 멀어지게 된다. 그러나 은총(은혜)의 말씀을 받으면 죄의식과 그로 인한 질병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요한1,29)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대속의 제물)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1요한4,9-10)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티토3,5)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히브10,15-16)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 시대(십자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새 계약)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계명)을 *새겨 주리라.”
= 그리스도의 피로 받는 구원, 그 새 계약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졌다.
(히브10,17-18)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 이 하느님의 새 계약의 말씀을 믿기에 하늘의 쉼, 평화를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들의 계명으로 지켰던 그 자신의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인정하는 그 自己否認, 버림이 있어야 한다. 오늘 헤로데처럼 양다리로 우유부단(優柔不斷)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 요한이 전하는 말씀이 좋은 줄은 알지만 자신의 욕망이 더 좋아 버리지 못했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 인간의 허황된 맹세는 사함을 헛되게도, 죽일 수도 있는 것이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모습이다. 육의 체면을 위해 영을 죽이고 있는 어리석음이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죄의 용서, 해방, 구원(생명)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니, 하늘의 생명에는 關心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보이는 땅의 것을 위해 신앙까지 이용한다. 그러나 세상의 재물, 명예, 기적까지 약속한 것은 사탄임을 놓치면 안 된다.
(루가4,6) 6 사탄이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 그러니 율법(제사와 윤리)의 나를 버리고, 내 죄를 대속하신 십자가로 돌아서야한다.
(히브4,1) 1 그러므로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약속이 *계속 유효한데도,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미 탈락하였다고 여겨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입시다.
= 십자가의 용서는 영원하다.
(히브13,8)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환호송,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 천주의 성령님! 저희 죄인들을 충만하게 하시어 양다리 신앙으로 우유부단한 저희를 주님의 은총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아멘!!!
연중 제4주간 금요일 복음 (마르6,14~29)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28~29)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헤로데 안티파스에게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한 살로메는 드디어 참수당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가져다가 어머니 헤로디아에게 준다.
여기서 '그것을'로 번역된 '아우텐'(auten; it)은 3인칭 단수 대명사 여성 목적격이다.
이 대명사의 성(姓)이 여성인 것은 잘려나간 '머리'를 가리키는 명사 '케팔레'(kephale)가 여성 명사이기 때문이다.
살로메가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헤로디아에게 갖다 줌으로써 그렇게도 세례자 요한에게 분노하며 죽이고자 했던 헤로디아의 소원은 마침내 성취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쟁반에 담겨져 있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보자마자 헤로디아는 그녀의 긴 머리핀(바늘)을 뽑아 세례자 요한의 혀를 수없이 찔러서 뽑아 버렸다고 한다.
사악한 여인은 자신의 비행을 고발하는 진리와 정의의 혀를 그냥 둘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느님의 의(義)를 말하다가 비록 참수당했지만, 세례자 요한의 그 정신은 복음에 그대로 기록되어 대대로 칭송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세례자 요한의 시체를 거두어 무덤에 모셨지만, 제자들은 사랑하는 스승의 얼굴은 보지도 못한 채, 목이 잘려나가고 없는 몸뚱아리만 장사지내야 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의 선구자이며 최후의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루카7,28)은 30여년 남짓한 짧은 생애를 마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공적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25년 02월 07일 금요일
[연중 제4주간 금요일]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오늘 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의 강직한 올곧음과 헤로데 임금의 비열한 나약함 사이의 대조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하느님의 정의를 외치다가 감옥에 갇힌 사람과 권력과 탐욕과 향락을 따라 사는 사람들 사이의 대조,
자신보다는 정의를 지키려는 사람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여 모든 정의를 외면하는 사람들 사이의 대조,
두려움 없이 권력자의 죄악을 고발하는 사람의 결연한 외침과 순간의 기분대로 경솔한 맹세를 남발하면서 체면이나 원한에 이끌려 의인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 사이의 대조입니다.
모든 이에게 회개를 요구하던 요한은 임금에게 맞선 결과가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올지 따지지 않고 그를 꾸짖습니다.
우리는 자주 불의를 고발하고 바로잡고자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으면 ‘나와 상관없음’을 선언하고 외면합니다.
그런데 사실 한 아버지를 모시는 형제자매들인 우리는 서로의 일에 상관없는 사이가 아닙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우리가 마귀하고만 아무 상관이 없을 뿐 모든 인류와 상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지랖이 넓다는 타박을 받으면서도 개의치 않고 부당한 것을 바로잡으려 애쓰는 사람들,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도우면서 그 상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예언자들입니다.
헤로데와 헤로디아는 요한의 혀를 영원히 침묵시켰다고 믿었지만 그 혀는 오늘날까지도 교회 안에서 “옳지 않습니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폭군은 요한의 머리를 베었지만 지금도 하느님의 예언자들 안에서 되울리는 그의 소리는 베지 못하였습니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인간(人間)의 욕망(慾望),
복음(마르6,14-2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 자신의 죄에 묶여있는 ‘헤로데’다. 그 죄가 그를 끌고 간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 서로의 욕망, 이익을 위한 혼인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 자신의 잘못, 죄를 지적하는 사람을 없애버리면 그 죄가 없어질 것으로 착각하는 인간이다. 죄가 헤로데를 끌고가듯, 죄는 죽이지 못한다. 죄는 반드시 그 값을 치러야 없어진다.
(히브4,13) 13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ㄱ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 기회를 놓치지 않는 영악함이다.
(집회17,23-24) 23 때가 지난 뒤 주님께서는 일어나시어 그들에게 되갚아 주시고 그들 머리 위에 벌을 내리시리라. 24 *그러나 회개하는 이들에게는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인내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위로하신다.
22ㄴ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 하느님의 자리에 앉은 교만이다.
(마태5,34-36)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맹세로 사는 우리다~
(이사62,8) 8 주님께서 당신의 오른손을 걸고, 당신의 힘센 팔을 걸고 맹세하셨다. “내가 다시는 너의 곡식을 네 원수들의 양식으로 내주지 않으리라.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다시는 이방인들이 마시지 않으리라.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 육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서슴치 않고 자식까지 이용한다. 하느님의 뜻, 말씀을 가르쳐 하늘의 자녀로 키워야 할 인간이 자신의 뜻(만족, 영광)을 위해 세상의 길, 방법을 가르치며 세상의 자녀로 열심히 키운다는 것이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 육의 사람은, 자신이 인정하고 좋아했던 그 거룩한 사람을 죽이면서 까지 자신을 사랑한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 헤로데와 헤로디아, 그녀의 딸까지 모두 죽어야 할 우리의 추한 모습이다.
(에페2,1-6)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2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 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다 한때 그들 가운데에서 우리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 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본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대속)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은혜)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아멘!
= 이 얼마나 놀라운 복인가!
(로마8,10)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아멘!
(히브10,12-18)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이 오늘 하느님의 복으로 돌아 올(회복)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