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2주간 화 요일]종의 의무 (루카 17,7-10)

2017. 11. 14. 오전 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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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2주간 화 요일]종의 의무 (루카 17,7-10)


지혜서의 저자는,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 지혜 2,23─3,9)
23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24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
3,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3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4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5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6 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7 그분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에 그들은 빛을 내고,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8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9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시편 34(33),2-3.16-17.18-19(◎ 2ㄱ)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는 듣고 기뻐하여라. ◎
○ 주님의 눈은 의인들을 굽어보시고, 그분의 귀는 그 부르짖음 들으신다. 주님의 얼굴은 악행을 일삼는 자들에게 맞서, 그들의 기억을 세상에서 지우려 하시네. ◎
○ 의인들이 울부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 ◎


예수님께서는,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라고 하신다. (루카 17,7-10)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연중 제32주간 화 요일제1독서 (지혜2,23-3,9)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3,1-4)


지혜서 2장 21-24절 불멸성의 중요성악인들의 그릇된 생각을 모두 강조한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는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셨다(지혜2,23). 죽음이 세상에 들어온 것은 단지 악마의 시기 때문이다(창세 3장 참조).

 

불멸성 또는 하느님께 사는 영원한 생명"거룩한 삶에 대한 보상"이며, "흠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 이다(지혜2,22). 이것은 하느님께서 의인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악인은 이런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이제 지혜서 3장 1-12절까지는 의인의 운명과 악인의 운명 사이의 대조가 계속된다.악인이 죽음을 인간 실존의 끝으로 상상한다 할지라도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 안에 있다."(지혜3,1)는 확신에 근거한다.

 

사악한 물질주의자들은 의인이 고통, 죽음의 말로, 파멸과 징벌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의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지혜3,4). 의인들이 견뎌 내는 고통은 시험이었다(지혜3,5-6).


의인들은 죽은 뒤에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그들은 빛을 내고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지혜3,7). 그들은 하느님께서 지배하시는 영역에 들게 되고, 하느님의 진리를 깨닫고 하느님의 자비와 자비로운 돌보심을 받는다.


이런 묘사(다니엘12,1-3참조)는 불멸성의 특성이 선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부활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마찬가지로 지혜서 3장 7절'찾아 오신다'는 단어는 최후의 심판을 가리키거나 적어도 의인들을 위해 하느님께서 결정적으로 개입하신다는 것을 뜻한다.

 

지혜서에서 계속 발전시키는 불사의 희망은 도덕적이고 신학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는다. 그것은 인간의 도덕적 활동에 목적과 방향을 준다. 

하느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은 올바르게 산 데 대한 보상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무죄하게 고통받는 문제에 해결책을 제공한다.


하느님의 정의는 죽는 순간 그리고 최후의 심판 때까지 늦추어진다. 의인들이 현재 겪는 고통은 하느님께서 그들의 덕을 시험하시는 것이며 그들이 올바로 살도록 이끌어 주는 훈육의 원천이다.



 루카 복음사가

 

 연중 제32주간 화 요일복음 (루카17,7-10)


"이와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10)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종의 위치에 두시면서 당신이 교훈하시고자 하는 핵심을 말씀하신다. 

종이 주인의 명령에 순종했던 것처럼, 제자들도 그와 같이 한 후에는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하고 말하라고 예수님께서 명령하신다.


여기서루카 복음 17장 8절에 나오는 데로, 자신에게 맡겨진 바깥 일만을 끝마쳤다고 해서 휴식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바깥 일은 바깥 일일 뿐이며 다시 집안에 들어와서는 집안일을 해야만 했던 노예였다.


특히 '허리에 띠를 매고'는 띠를 풀고 쉬는 상태와 반대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표현으로서, 일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철저하고 겸손한 봉사와 전적인 헌신만이 제자들에게 요구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당시 사회 제도에서 가장 하부 구조를 차지했던 종의 비유를 들어 교훈하신 것이다.

본절인 루카 복음 17장 10절에서 종을 수식하는 '쓸모없는'에 해당하는 '아크레이오이'(achreioi; unworthy; unprofitable)'무익하고 가치없음'을 의미한다.


왜 이 종은 자신에 대해 '쓸모없는 종'이라고 일컫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라고 말해야 하는가? 

예수님께서는 당신 구원 사업의 협력자들에게 겸손하고 당연한 자세로 하느님의 일을 할 것을 교훈하고, 또한 실제적인 삶에 있어서 하느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느님의 말씀에 대해 무조건적 순종이 따라야 함을 명확히 해 주시는 말씀이다.


하느님의 자녀들이 행하는 봉사와 헌신은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에 대한 감사의 보답이요, 표현일 뿐이기 때문이다.





<겸손하게 섬겨라.>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루카 17,7-10).” 


이 말씀은, “사도직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을 생색내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하느님을 섬겨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여기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라는 말씀은, 하느님은 신앙인들의 수고에 대해서 고마워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뜻이 아니라, 신앙인들 쪽에서 하느님께 고마워하라고 요구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예수님)은, 신앙인들의 수고에 대해서 언제나 항상 기뻐하시고 고마워하시는 분입니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라는 말은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표현일 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쓸모없는 종이라는 뜻도 아니고, 우리가 한 일이 정말로 쓸모없는 일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라는 표현도 겸손하게 낮추는 표현일 뿐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위해서 하는 일은, 실제로는 우리 자신을 위하는 일이고, 그래서 우리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일’입니다. 즉 우리가 원해서 하는 일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큰 기쁨을 주는 일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신앙인들을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비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신앙인들이 많은 것을 참고 견디면서 일생 동안 고생만 하는 것으로, 그러면서도 아무런 복도 받지 못하고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신앙인들의 모습은, 마치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와서 쉬지도 못하고 다시 주인을 위해서 봉사해야 하는 종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할 것이고, 또 신앙인들이 섬기는 하느님이라는 분은 종의 수고에 대해서 고마워하지 않는 냉정한 주인과 같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인들 가운데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세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 갖지 않고, 현세에서 복을 받기만을 바라면서 신앙생활을 한다면, 즉 기복신앙에 빠져 있다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회의를 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 대해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현세만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1코린 15,19).”

만일에 현세만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그냥 인생을 낭비하는 일이 될 뿐입니다.


우리는 현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세를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겪는 고난은(십자가는) 잠깐이고, 하느님 나라에서 얻게 되는 생명과 행복은 영원하다고 믿기 때문에, 그리고 그 생명과 행복을 얻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참고 견딥니다.

여기서 한 가지,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상을 요구하는 것과 보상을 바라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 하느님께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오만한 일이고, 신앙인으로서 하면 안 되는 일이지만, 하느님께서 주실 보상을 바라는 것은(희망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희망’은 신앙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마태 19,29).”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현세에서 부자로 사는 이들에게는 오만해지지 말라고 지시하십시오. 또 안전하지 못한 재물에 희망을 두지 말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시어 그것을 누리게 해 주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라고 지시하십시오(1티모 6,17).”


구약성경 지혜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지혜 3,2-5ㄱ).”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지혜 3,9).” 


안 믿는 사람들은 신앙인들을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비웃겠지만,

진짜로 어리석은 사람들은 안 믿는 사람들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만 생각하고서, 보이지 않는 것은 보려고 하지도 않고,

믿으려고 하지도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보이지 않아도 영원한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신앙인들이 쉬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일만 하는 종과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향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이니,

신앙인으로서 하는 모든 일들을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일꾼으로 불러 주신 것에 대해서 기뻐하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결코 ‘쓸모없는 종’이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1코린 15,58).”



송영진 모세 신부



2017년 10월 12일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오늘 복음을 언뜻 보면 주인이 퍽 야속해 보입니다.

고된 일을 하고 돌아온 종을 따스하게 맞아들여 밥부터 먹이기는커녕, 다시 주인의 시중을 들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이어 이렇게 덧붙이지요.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오늘 복음은 인간이 하느님을 섬기는 자세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인간을 대하시는 마음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데, 어떤 보상을 바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지요.
만일, 하느님의 일을 얼마만큼 했다고 하여, 그에 따른 대가를 요구한다면 참된 종의 자세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이기에 그에 따른 의무를 다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그러고는 오늘 복음처럼 응답해야 합니다. “저희는 ……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일을 자발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할 때, 하느님께서는 오히려 우리에게 이렇게 마음을 써 주실 것입니다.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루카 12,37).
이 마음이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주님의 일을 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하느님께 끝없이 매달리며, 묵묵히 주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럴 때 주님께서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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