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리나 수녀도 한마디 하죠!

2008. 11. 8. 오후 10:36:15

글자
+ 영원한 사랑
 
사랑하는 성가대 단원 여러분!!!
 
어젯밤 잠을 모두들 설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
 
이러 저러한 고민이 되고 인간적인 걱정도 많이되고...
 
오늘까지 고민하면서 성체앞에서 하느님을 협박하면서 그렇게 앉아있었죠!
 
그러다 문득 성경의 한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나누고 싶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에집트에서 이끌고 나온 모세는 광야에서 40년의 시간을 그들과 함께 보냅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그 과정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모세를 진정한 자신의 영도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모세에게 깊은 신뢰를 느끼게 되는거죠!
 
근데 약속의 땅이 바로 보이는 그 곳까지 그들을 이끌고 가는 것이 모세의 소명이었습니다.
 
약속의 땅이 바로 보이는 느보산에서 모세는 죽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을 기억하시죠?
 
(신명기 마지막 장과  여호수아기 앞부분을 읽어보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겁니다.)
 
그들을 그 곳까지 이끌고 갔던 모세가 약속의 땅으로 함께 들어가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죠!
 
그때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당황스러움...
 
아마도 지금의 성가대 단원들 한사람 한사람의 맘이 이들의 맘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느보산에서 죽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던 모세는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겠습니까?
 
단원들을 두고 떠나시는 지휘자님 맘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고 싶은 생각들... 하지만 하느님의 뜻은 그 곳에 있지 않았었음을....
 
 
약속의 땅이 정말 아무도 살지 않는 기름진 땅이 아니었던 건 아시죠?
 
그 많은 정복과정을 거쳐야 하는 겹겹이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던 땅이었습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그 곳을 정복하며 또 다른 삶의 모습을 찾는 그들의 과정...
 
쉽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에 약속의 땅에 정착할 수 있었지요
 
여호수아도 훌륭합니다. 하느님께서 세운 또 다른 지도자였으니까요...
 
우리의 새로운 지도자 스테파노 지휘자님 또한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우리의 또 다른 지도자입니다.
 
하느님께서 그 분을 새로이 우리를 이끌 지도자로 세우셨음을 깊이 신뢰하면서
 
막막한 새로운 가나안에 새롭게 정착할 수 있는 애씀이 필요한 지금입니다.
 
일상을 신앙의 눈으로 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손길에 깊이 의탁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신앙을 갖는 이유이며 우리 신앙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죠!
 
하느님께서는 굽은 자로도 직선을 그으시는 분이시고 또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분이시죠!
 
성가대를 더 큰 신앙 안으로 초대하시는 또 다른 섭리임에 틀림없습니다.
 
한번 하느님을 체험한 사람은 결코 그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더 깊은 체험을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감수하고서라도 하느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그것은 하느님과 일치하고 그분의 사랑을 체험했을 때의
 
그 행복함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죠! 
 
앞으로 성음악 미사 못지않은 감동을 주실거라 신뢰하며 인간적인 아픔에 머물지말고
 
우리 앞에 펼쳐주신 또 다른 선물을 찾기위한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새롭게 출발해봅시다!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우리 각자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지를 하느님 앞에서 곰곰히 생각하고 기도하시길 바라며
 
저 또한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
 
꾸벅!!!
 
파스칼리나 수녀 드립니다.
 

댓글 6

  • 2008년 11월 8일 오후 10:56

    수녀님 !! 감사합니다. 분명 우리단원들은 단장님을 비롯해서 씩씩하게 다시 일어날거에요. 우리스테파노 쥐자님도 정말 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롭게 기도열심히 할께요.***^^

  • 2008년 11월 8일 오후 11:03

    슬픔에 너 자신을 넘겨주지말고 일부러 너 자신을 괴롭히지 마라. 마음의 기쁨은 곧 사람의 생명이며 즐거움운 곧 이간의 장수이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달래라. 그리고 근심을 네게서 멀리 던져 버려라 정녕 근심은 많은 사람을 망쳐 놓고 그안에는 아무 득도 없다. 질투와 분노는 수명을 줄이고 걱정은 노년을 앞당긴다. 마음이 밝은 이는 진수성찬을 반기며 제음식에 관심을 기울인다. 집회30장 기쁨

  • 2008년 11월 8일 오후 11:06

    천사같은 수녀님!! 사랑합니다....함께 고통을 안아주셔서.............

  • 2008년 11월 8일 오후 11:12

    수녀님 ... 저희를 위한 기도가 들립니다.... " 주님....성가대를...주님의 길로 이끌어주소서. 아멘." 감사드립니다.

  • 2008년 11월 10일 오전 12:22

    수녀님.. 죄송합니다.

  • 2008년 11월 10일 오후 9:27

    수녀님 언제나 옆에계시며 저희편에서 힘써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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