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세실리아 성가대 여러분,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음악 미사를 성황리(?)에 잘 봉헌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찬미와 찬양이
하느님께 틀림없이 봉헌된 미사였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간 바쁜 와중에 연습하느라 또 소리 뿐 아니라 마음까지 일치시키며 준비하느라
우여곡절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 모든 과정들이 세실리아 성가대 단원들의 영적인 성숙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앞으로 펼쳐나갈 성가대 활동이겠죠. 그리고 그 활동을 통해 우리를 당신께로
더 가까이 부르시는 하느님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자세일 겁니다.
흔히 뭔가 커다란 행사를 치루고 나면 일종의 허탈감에 빠지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적의식을 잃어버린 듯 나태해지거나 흐지부지 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의 공허함을 기도로써 채우는 성가단원들이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성음악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수도원에서 미사도 하고 고리기도를 바치면서 준비했던 그 마음 그대로 이제
각자 자신의 삶 속에서 끊임없는 기도를 봉헌하시길 바랍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께서는 "모든 일은 기도에서부터 시작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활동 속에
성실한 기도생활이 밑바침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앞으로도 성가대 단원들 모두 주님 은총속에서 건강하고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