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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중앙제대 발다키노 뒷편 천정에 있는, 현재 바오로 성당에서 유일하게 화재로 훼손되지 않은13세기의 모자이크화입니다. 가로세로 1Cm의 돌로 촘촘히 밖아 놓았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촘촘히 만들었을까? 바로 화재와 도난의 위험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이민족이 침략하면 모든 걸 가져가거나 파괴하는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떼 갈 수가 없기에, 이렇게 의도적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 제단인 발다키노(덮개 라는 뜻)입니다. 로마의 4대성당에는 모두 이 발다키노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있구요 오직 교황님 만이 발다키노에서 미사를 봉헌 할 수 있습니다.
발다키노 바로 아래에는 바오로 성인의 무덤과 성인을 묶었던 쇠사슬이 보관 되어 있습니다. 바오로 성인은 포로 로마노 근처에 있는 마메르틴 감옥에 감금되었는 데 그 때 그곳에서 글을 썼고 완성한 뒤 이 곳에서 가까운 뜨레 폰타네(Tre Fontane)에서 참수 당합니다.
성당 상단부 에는 역대 교황님들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성 바오로 성당은 세기를 거듭하는 동안 많은 수난과 시련을 겪습니다. 461년 벼락으로 인한 피해, 739년 롬바르드족의 침입과 약탈, 847년 사라센 족의 침입과 약탈 그리고 1823년 7월 15일의 대 화재로 인한 전소..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로마의 4대 성당으로서 위용을 뽐내며, 우리 가슴속에서 빛나고 있는 이유는 이 성당을 들어가는 순간 느낄 수 있는..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성인의 숨결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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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성당 2
2010. 7. 4. 오후 6:50:01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