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장 헛된 희망과 교만을 피함

2008. 10. 12. 오후 5:17:18

1
글자
                                     제 7 장 헛된 희망과 교만을 피함
 
 
 1. 사람에게나 다른 무슨 조물에게 제 희망을 두는 이는 허황한 사람
 
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다른 사람에게 시종하고 이
 
세상에 빈한한 자로 보이기를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너는 너를 믿지 말
 
고, 네 희망을 하느님께만 두어라.  너는 네가 할 만한 데까지 하라.  그
 
러면 하느님께서 네 좋은 지향을 보시고 너를 도우리라.  너는 네 지식도
 
 믿지 말고 어떠한 생물(生物)의 기술도 믿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성총
 
에만 의뢰할 것이니 하느님은 겸손한 자를 도우시고 자기를 믿는 자들
 
낮추시는 까닭이다.
 
 2.  네게 재물이 있다고 영광을 삼지도 말고 세력이 있는 친구가 있다고
 
 높이 생각지도 말고 오직 모든 것을 주시고 모든 것 위에 자기를 주시고
 
자 하시는 하느님을 모시는 것만 영광으로 생각하라.  너는 네 몸이 건
 
전하고 아름답다고 스스로 자랑하지 말아라.  사소한 병으로라도 썪어질
 
것이며 냄새를 발할 것이 아니냐.  너는 무엇을 민첩히 잘한다고 혹 무슨
 
 재주가 있다고 자만(自慢)하지 말아라.  네가 타고난 모든 선(善)은 다
 
하느님의 것이어늘, 두려워 하건대 주께 불합할까 하노라.
 
 3.  네가 다른 사람보다 나은 줄로 생각지 말아라.  두려워하건대 사람
 
의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아시는 하느님 대전에 네가 남만 못할
 
 하노라.  네가 무슨 좋은 일을 하였다고 교만치 말아라.  하느님의 판
 
하심은 사람이 판단하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 흔히는 사람들이 좋다는
 
것이 하느님께는 불합하게 되는 까닭이다.  네게 무슨 선한 것이 있다
 
 남들에게는 이보다 더 선한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여 겸손한 마음을
 
존하도록 하여라.  네가 너를 모든 사람 밑에 둔다면 조금도 해가 없지
 
 한 사람 위라도 너를 높이게 되면 매우 해로울 것이다.  겸손한 사람
 
게는 항상 평화가 있으나 교만한 자의 마음에는 분노와 질투심이 자주 일
 
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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