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교본제41장 이해)

2008. 5. 12. 오후 7:18:27

글자

41장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1고린 13, 13)

 

성모님은 온전히 사랑으로 충만한 분이셨으므로,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을 잉태하여 이 세상에 모셔 오는데 손색이 없는 분이셨다.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께 드리는 신심과 성모님을 닮으려는 노력으로부터 그 생명력을 얻고 있다. 

레지오는 성모님이 지니신 사랑과 똑같은 정도의 강렬한 사랑을 그 특징으로 삼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레지오는 사랑으로 충만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상에 사랑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과)지침을 세심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레지오 대열에 참여할 때

 

레지오 대열에서는 사회적 신분이나 인종이나 국적 또는 피부색 등의 차별 대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 (차별적,우월적이 아닌 보편적이고 평등적인 사고와 행위)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적격성 여부만이 유일한 검토 대상이다.

레지오의 사도직은 행동단원으로서 수행하는 직접적인 활동보다는 사회 공동체 안에서,

이를테면 누룩의 역할처럼 간접적인 활동을 통해서, 더욱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지역 공동체 전체를 레지오의 활동 영역 안에 두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각 계층구역을 대표하는 신자들을 레지오 대열 안에 단원으로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2. 레지오 대열 안에서

 

레지오 대열 안에서는 단원들 사이에 가식 없는 순수성진솔한 동료애만이 깃들여져야 하며, 단원들 사이에 어떠한 차별이 있어서도 안 된다.

레지오 단원으로서 자신이 돌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기에 앞서 우선 동료 단원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일이다.(사랑으로 위하고 사귐이 우선이라!)

사람을 차별하는 행위는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으뜸가는 자격 요건사랑의 정신이 빠져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이다.

레지오의 정신과 이상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강렬한 사랑과 동정심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 35)

 

 

 

3. 다른 단체와의 관계

 

  레지오는 교회의 선교 사명과 부합되는 목적으로 설립된 교회 단체의 일에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는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레지오 단원은, 모든 신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교회의 사업에 참여하도록 권장하는 일은 할 수 있다.

단원들은 사도직 활동이나 개별적 접촉을 통하여 이를 추진해야 한다.

다만 유의할 점은 다른 단체와 어떠한 협조 관계를 맺고 있든 간에 자신이 레지오 단원으로서 수행하는 활동 자체가 위축받을 정도로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어떤 단체에 어느 정도로 어떤 형태의 지원을 제공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올바른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교본 제39장 6절 ‘활동은 쁘레시디움이 주관한다’와 8절 ‘레지오 활동의 본질은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다’를 참조하기 바란다.

 

 

 

4. 교회 사목자에 대한 자세

 

  레지오 단원은 교회의 사목자들을 영신적인 아버지이며 목자로서 공경해야 한다. 단원들은 사목자의 걱정거리나누어 짊어지고 기도와 적극적 활동을 통해서 도와야 하며, 사목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직무를 한층 더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순수한 사고와 능력으로 핑게나 게으름 없이)

  교회의 사목자들은 하느님의 진리를 전하고 성사를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들은 다른 모든사람들이 하느님의 선물을 보관하고 있는 사목자들과 접촉하도록 힘써야 하며, 혹시 사목자와의 관계가 손상되어 있는 사람을 보게 되면 이를 회복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은, 그 이유가 타당하든 타당하지 않든, 성직자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돕는 특별히 필요한 활동이다.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을 매우 꺼려 하므로 때로는 배우자나 가족 또는 친구들이 레지오 단원을 도와 함께 나서도록 할 필요도 있다.

  영적이나 육적으로 병들어 있을 때에는, 대개 주위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랑으로 얼마만큼의 정성을 쏟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레지오는 사제와 영혼들 사이에서 그들을 도와 그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일에 앞장 서며, 이를 위해 빈틈없이 모든 노력을 바친다.

이는 특출한 사랑의 발로이다.

레지오 단원들은 세례를 통하여 주님의 사업을 돕도록 불리었으며, 모두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인들이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과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 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산을 옮길 만한 완전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속에 뛰어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  입니다.”(1고린 13, 1-8)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39장 6. 활동은 쁘레시디움이 주관한다

 

활동은 쁘레시디움이 배당한다. 단원들은 자신에게 알맞다고 생각되는 활동거리가 있더라도, 그것을 임의대로 골라서 레지오의 이름을 내걸고 수행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이 규칙을 너무 엄격하게 해석하여, 선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앞에 놓여 있는데도 활동을 하지 않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된다.

사실상 레지오 단원은 어떤 의미로는 항상 복무중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우연히 찾아내어 수행한 활동이라도 그 다음 주회합에서 보고할 수 있으며, 쁘레시디움이 인정하면 정상적인 레지오 활동이 된다.

다만 이런 자유 활동을 처리할 때 쁘레시디움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바른 뜻을 지닌 단원들 중에도 많은 단원들이 자신이 마땅이 해야 할 활동은 제쳐놓고 다른 일을 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원들은 쁘레시디움이 배당한 활동은 하려 하지 않고 여기저기 다른 일을 찾아 헤매며, 결국 레지오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해를 끼친다.

따라서 이러한 행위를 통제하지 않을 때 레지오의 규율은 파괴되고 만다.

단원은 쁘레시디움에 대하여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단원은 쁘레시디움으로부터 확고한 지시를 받는 심부름꾼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심 성의껏 수행하고 그 결과를 쁘레시디움에 보고하는 책임이 있다.

그런데 만일 이 점이 흔들리게 되면 얼마 안 가서 활동이 중단되거나,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 쁘레시디움을 위태롭게 하는 싹이 자라게 된다.

그리하여 멋대로 수행한 활동으로 인해 중대한 잘못이 생기게 되면, 비록 그것이 레지오 조직을 무시한 단원 개인의 소행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레지오 전체가 비난을 받게 된다.

남달리 열성적인 단원들 중에도 규율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활동을 수행하려는 노력을 억제한다고 불평하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역시 위에서 설명한 논리에 따라 분석해 보는 것이 옳은 일이다.

다만 이러한 종류의 불평은 별로 근거가 없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규율의 근본 취지는 단원들로 하여금 활동을 수행하도록 박차를 가하려는 것이지, 결코 억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레지오 활동의 정당성을 보장해주는 규율의 취지를 오직 단원들이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규제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조직과 단체는 원칙과 규율 질서 속에 자유가 있어야 하고 그것으로 유지되며 거시적으로 보면 바로 원칙과 규율이 사랑이다. 이 원리를 잘 응용하며 이해 하고 조직 내에서도 전체적이며 개별적인 사랑으로 유지 전개 되어야 개인과 조직 단체가 살고 활성화 한다.)    

 

 

 

 

39장 8. 레지오 활동의 본질은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다

 

레지오는 지나치게 과격한 사회 개혁주의자들에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레지오의 활동은 본질적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추어진 행동이어야 한다.

그것은 각 단원의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되어 열정과 사랑의 정신으로 발전해 나간다. 단원들은 꾸준하고도 직접적인 접촉을 통하여 전체 공동체의 영신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활동을 수행하며, 모든 활동을 조용하고 신중하고 침착하게 수행한다.

레지오는 세상의 죄악을 직접 억눌러 없애려는 활동보다는 가톨릭 신앙의 원리와 가톨릭적 온정을 공동체에 스며들도록 만들어, 죄악이 자라기에 알맞은 토양을 제거함으로써, 저절로 소멸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레지오는, 비록 속도가 느리더라도, 열심한 신자로서의 생활과 가톨릭적 이상을 사람들 안에 꾸준히 퍼뜨리는 데 참된 승리가 있다고 본다.

레지오 방문의 본질은 활동 대상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므로, 이 점을 조심스럽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레지오 단원들이 상대방의 결점이나 들추어내고 다닌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면 레지오의 방문 활동 자체가 지속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가정을 방문하는 활동이나 그 외의 전반적인 단원들의 움직임이 의심의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일단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 세상 사람들은 레지오 단원들을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서가 아니라 마치 조직을 위해서 정탐 활동을 하는 사람들처럼 오해를 하게 되어 단원들의

방문을 꺼려 하게 될 것이므로, 레지오의 참된 가치는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된다.

레지오의 활동을 관리하는 간부들은, 어떤 활동이 레지오의 본질과 공통점이 없다고 판단될 때는, 그 활동의 목적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레지오의 이름을 결부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늘날 여러 특수 사업 단체들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악과 싸움을 치르고 있다.

레지오 단원들은 필요한 경우에 이런 단체들을 활용하기도 하고, 또는 개인 자격으로 도와 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렇더라도 레지오는 그 자체로서 독자적인 전통과 고유한 활동 방법을 충실히 지켜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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