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움에 앞장 서야 할 때

2011. 12. 2. 오전 6: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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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움에 앞장 서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 하고 하느님이 보호자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교회로 달려온 신자들은 성전 앞에 머리를 숙이며 하느님 뵙기를 청하고 있지만 그중에는 하느님을 만났다는 사람도 있고 만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스스로의 잣대로 하느님의 틀을 만들어 놓고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가장 위험한 순간은 스스로의 잣대로 자유로우신 하느님을 틀에 가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존재에 대한 의심을 하는 자입니다. 간혹 모태신앙을 물려받고 어릴 때부터 신앙을 가졌다는 사람이 하느님 존재에 대한 의심을 할 때엔 당혹하기도 합니다. 하느님은 교회를 통해서만 오시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느님을 찾을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하느님께서 자신을 찾아주기를 기다린다면 그는 헛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 중에 자신이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도 오시며 때로는 읽고 있는 책의 한 글귀를 속에서도 당신을 느끼게 하십니다. 인간은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그것이 삶의 구체화되기까지 질문과 의혹에 빠져 방황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과의 만남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자아가 뚜렷하게 구체화 되었을 때 비로소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세상은 기쁨과 사랑과 행복이 만연하고 누구나 그 안에 머물게 되면 평화를 누립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집과 고집과 편견을 가지고 행복과 사랑과 평화를 누릴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내면에 다가온 하느님을 보지 못하고 현실과 눈에 보이는 것만 쫓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실속 없이 분주하기만 하는 것입니다. 밝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신 하느님을 우리는 온갖 부정부패로 장막을 쳐 놓았기 때문에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하고만 있습니다. 이는 누구를 탓할 수 없습니다. 부정부패가 난무한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선 내가 먼저 솔선수범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정의롭고 형제의 우애가 넘쳐나게 될 때 우리는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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