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주고 받음
고통이 삶의 문을 두드릴 때,
가까운 사람들이 죽음과 슬픔을 겪을 때,
사회적 비극에 상처 받을 때, 말이 얼마나
무력한 것인가를 절감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조심스런 본능은
고통당하는 사람 곁에 침묵 중에
함께 있어 달라고 충고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은근하고도 조심스런
현존으로 연대감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받은 것만을, 경험한
것만을 소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힘과 희망의 빛을 받지
못했다면 소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열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