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무엇이든 먼저 포기하지 마십시오

2023. 3. 27. 오전 4: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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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무엇이든 먼저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어떤 연예인이 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포기는 김치 담글 때나 쓰는 말이다.” 

포기라는 말은 배추를 셀 때나 쓰지, 자신의 삶을 단념하고자 하는 의사 표명하는데 

쓸 일은 없고, 그런 자조적인 생각을 할 일조차 없으리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연예인의 말에 여러분은 얼마나 동의하십니까?

옛말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도와 성공하게 한다.’라는 말입니다. 

또, “감나무 밑에 누워 홍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노력은 하지 않고 기회만 보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와 “감나무 밑에 누워 홍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는 

속담은 서로 정반대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말에 따라 살아오셨습니까? 

가끔 신자들 중에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하느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 신자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신앙심이 깊어서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하느님이라면, 또 길진 않지만 

감히 제가 살아온 삶에 비추어 본다면 그분들이 뜻하신 바가 이루어질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다른 피조물과 다르게 만드셨다는 것은 다른 피조물과 달리 사람은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피조물은 노력한다 해도 스스로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발휘할 수 없지만 사람은 

스스로 노력 한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의 잠재 능력을 얼마든지 발휘할 수 

있고, 옆의 사람과 서로 연대하고 협동해서 본인이 생각한 것 이상의 능력을 공유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다고 믿으며, 그런 경우를 실제로도 많이 봐 왔습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 말씀을 봐도 에제키엘 예언자의 말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 민족의 정체성과 신앙심을 

잃지 않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에제키엘 예언자가 대단한 예언자라고 하더라도 이스라엘 민족이 이미 

사라져버렸다면, 하느님에 대한 신앙심을 잃어버렸다면 그의 예언이 이루어질 수 

있었겠습니까?


마르타와 마리아 그리고 라자로, 이 세 오누이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스스로 저버렸다면 

마르타와 마리아가 살면서 예수님을, 라자로가 죽어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겠습니까? 

살면서 아직 또는 죽어서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은총을 받지 못하고, 영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유한한 삶과 죽음의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었기에 예수님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성용 유스티노 신부 | 사회사목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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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처 예수, 싲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다.

“ 그리스도 예수는 …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리 2,7-8)


제13처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시다.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고 말하였다.”(루카 2,48


제14처 예수, 무덤애 묻히시다.

“ 그리스도의 환난에서 모자란 부분을 내가 이렇게 그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우고 있습니다.”(콜로 1,24)


-작품설명:십자가의길 12,13,14처:박정석 미카엘 | 루크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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