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십일조, 사랑의 십일조

2012. 6. 8. 오전 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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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십일조, 사랑의 십일조 가끔씩 사람들이 질문합니다,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겠느냐?'고. 믿음의 길을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없겠냐고 묻는 것입니다. 성당에 안 가자니 그렇고, 가자니 재미없다는 표정입니다. 어쩌다 기쁨이어야 할 믿음이 멍에가 되고 있는 것인지요? 대부분의 경우 끌려가는 신앙이기에 그렇습니다. 간단한 변신은 기쁨으로 하는 주일 미사에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억지로가 아니라 기다렸다는 듯이 열정으로 미사에 참여한다면 믿음의 새로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끌려가는 신앙'을 '앞서 가는 믿음'으로 바꾸는 것이지요. 누구라도 주일 미사를 건성으로 한다면 기쁨의 신앙을 만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불행하여라. 십일조는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다니!' 복음 말씀은 경고입니다. 사랑의 십일조가 첨가되지 않으면 물질의 십일조도 소용없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그러니 하루 중의 몇 시간은 사랑을 위해서 떼어 놓아야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주님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남겨 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주일이면 손과 발을 절제해야 합니다. 꼭 가야 할 모임이 아니라면 참는 것이지요. 꼭 해야 할 일이라면 미사 후에 하는 것이지요. 물질의 십일조도 중요하지만 시간의 십일조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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