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성체성사

2012. 6. 6. 오전 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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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성체성사 거룩한 미사성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거행하면서 신자들이 이에 동참하여 어둠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은총에 머물게 합니다. 특히 미사성제 안에서 나누는 성체성사는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듯 우리 삶도 변화되는 변화의 잔치입니다. 하느님과 일치되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며 이웃과도 일치를 이루게 하는 성체성사는 성령께서 임하시어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포도주에 세상의 고통을 담아 하느님께 바칠 때, 예수님 사랑의 영이 오셔서 고통을 변화시키고, 소유욕이나 상처 입은 감정이 뒤섞인 우리들의 사랑을 포도주잔에 담아 바칠 때, 하느님 사랑이 우리를 사로잡아 거룩함으로 변모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미사성제에 임하는 우리 마음가짐이 미움과 시기와 질투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봉헌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 상처를 치유시키기 위해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그러므로 성체를 모시기 전에 자신에 대한 것을 주님께 봉헌하려는 마음과 성체를 영하면서 "주님께서는 내게 오셔서 녹아주시고 이제부터는 제가 당신 안에서 살게 해주소서."라는 기도의 마음가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상처받은 것을 피하기 위해 움츠리지만 성체성사는 그러한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고 우리 영혼과 육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성체성사는 우리들에게 마음을 열고 투신하기를 요구하며 우리 일상생활과 관련 있는 핵심적인 교회의식의 본질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사전례 안에서 회심의 눈물을 흘리고 은총에 머무는 시간을 맞이하는 것도 바로 이 성사 안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보이는 하느님으로 드러나 시면서부터 우리는 체험적으로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근원적인 형상을 찾게끔 만들고 계시니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들로 하여금 늘 희망 속에 머물도록 이끌고 계신다 하겠습니다.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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