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6일 (백) 예수 부활 대축일

2017. 4. 16. 오후 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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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6일 (백) 예수 부활 대축일

 

 

예수 부활 대축일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 만에 일으키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사도들처럼 우리도 주님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 기쁨을 전하며, 땅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합시다.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독서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사도 10,34ㄱ.37ㄴ-43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콜로 3,1-4<또는 1코린 5,6ㄴ-8> 부속가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무덤 부활하신 주님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염포 난보았네. 그리스도 나의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요한 20,1-9 베드로 사도는 "우리는 그분께서 하신 모든 일의 증인"이라며,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상기시키고, 예수님의 부활을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라."고 권고한다(제2독서). 마리아 막달레나가 빈 무덤을 보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도 달려가 보고 믿는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복음).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졌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나 잠시 뒤 그녀는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을 목격하고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알리게 됩니다. 처음에 사도들은 그녀의 말을 듣고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합니다.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는 빈 무덤에 있는 수건과 아마포를 보고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에야 부활의 진리를 확신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3년 동안이나 살았던 사도들도 부활의 진리를 깨닫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고 영원히 산다.'는 진리를 알아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울에 알몸을 드러내고 모든 잎사귀를 떨어뜨린 뒤 봄에 새싹을 내는 나무의 몸짓을 보고 겨우 '부활의 진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부활의 진리는 인간의 이성으로 추론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인간의 이성을 비출 때 마침내 이해되기 시작하는 심오한 진리입니다. 처음에 낯선 노래가 점차 친근한 노래가 되는 것처럼, 우리는 부활의 진리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도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우리는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보았네,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을!"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미움과 증오와 폭력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때 우리에게 죽음의 공포가 사라집니다. 죽음은 우리의 친근한 벗이 됩니다. 죽음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문이 열립니다. 아멘.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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