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기도 출발점의 문제인가?
예수님께서는 사랑으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일곱 개의 탄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섯 개는 사랑의 청원이며 한개만 표면상으로 약간 이기적으로 들리는 데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는 구절입니다.
만약 내가 번역을 했더라면 "일용할 양식보다"보다는 "최고 실체의 빵"
이라고 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은총을 뜻하는데, 이 구절 뒤에 "아버지의 뜻이 이뤄지소서"라는
기도가 뒤따른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 구절은 '매일 나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힘을 주신다.' 는 뜻도
있습니다.
복수로 된 것을 보면 나를 위해서 뿐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굶주린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주님의 기도는 사랑의 기도인 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기도하셨습니다.
게쎄마니에서 그분은 피땀을 흘리시며 "아버지, 이 잔을 제게서 멀리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당신의 뜻대로 이뤄지소서"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러한 사랑의 기도를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청원 '뉘우침' 감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원의 기도라도, 그리고 이것이 이기적인 것으로 보이더라도
사랑의 순환입니다.
즉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기에 청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