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세상으로 가는 길

2012. 4. 3. 오전 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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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세상으로 가는 길

밝은 세상으로 가는 길 내가 걷고 있는 신앙의 길은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되고 있으며 어떻게 걸어가다가 어떻게 마쳐질까? 부족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하루의 삶은 늘 불안스러운 여정의 길로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족한 우리 인간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아낌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믿기에 오늘 하루도 모든 것을 당신께 의지하며 걸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내가 열심한다고 생각하는 신앙생활은 하느님을 뵙고도 하느님께 충실하기보다는 이리저리 볼 것 다 보고 즐길 것 다 즐기는 세상 삶에 얽매이다가 내게 고통이 올 때에야 비로소 이 시련에서 구해달라고 애걸하는 철딱서니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나 않는지요? 어릴 때는 하늘에 대한두려움을 갖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하느님은 참으로 무서운 분이시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불의와 부정, 온갖 살육의 만행이 저질러지기고 있는 요즈음의 시대를 바라보며 때때로 느껴지는 것은 잘못을 저지른 죄인이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선량한 사람들이 숨죽여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하느님은 뭐하고 계시냐 저런 인간들 쓸어버리지 않고"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아직 우리들의 신앙 속에 무속적 신앙이 많이 잠재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교회는 하느님을 참 사랑이시라고 가르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느님을 모욕하고 서로 시기하며 아귀다툼을 벌리면서 살아간다 하더라도 하느님은 그것을 지켜보시며 정의의 재판을 하시는 엄한 분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눈감아주시고 우리의 아픈 소리만을 귀담아들으시면서 우리가 진정 회개하고 당신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벌하기 위해 존재하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외아들까지 우리를 위해 희생양을 시키신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죽어서 하느님의 심판대에 섰을 때, 모든 죄업에서 벗어나 당장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느냐? 아니면 연옥에서 내가 지은 죄에 대한 혹독한 단련을 받은 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느냐 는 뒷날 우리가 죽음 이후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이 혹은 앞으로 살아갈 여정이 주님 보시기에 부족할 수도 있고 죄에 빠져 잘 헤쳐 나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보고 믿는 분은 이러한 우리의 약점을 모두 겪으시고 그 약점을 이겨내시어 부활의 은총을 우리에게 선사하신 영광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저 이분이 주시는 구원과 부활의 업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믿음으로서 지켜나간다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구원될 수 있는 것은 그 분의 용서이며, 그분께서 우리를 아낌없이 용서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서로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해야합니다. 많이 용서한 자는 그 분께 더 많은 용서를 받으며 따뜻한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다릴 줄 아는 인내와 용서받음에 감사하는 찬미와 찬양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기다림과 감사는 사랑의 실천으로 표현됩니다. 그러하니 과거, 현재, 미래의 인간의 삶에 매여 있던 지금까지 우리의 모습을 벗어나 이제부터는 우리를 손수 이끄시는 하느님, 승리의 주님께 내 삶을 송두리째 봉헌하여 맡겨보십시오. 우리들이 실패와 불행을 멀리하고 싶은 마음과 성공과 행복을 가지려는 마음까지 그분께 맡기며 기꺼이 그분을 따라간다면 이 순간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는 영원한 하느님 나라를 향한 구원의 손길이 늘 함께 하고 계셨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향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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