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016. 8. 5. 오전 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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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바오로 사도는 다마스쿠스 길목에서 만났습니다. 아우구스티노는 노는 아이들 목소리에서 들었습니다. 토마스 머튼은 루이빌 길모퉁이서 마주쳤습니다. 추론으로 만난 진리가 아닙니다. 상상으로 만든 관념이 아닙니다. 진짜 만났으니까 믿는 겁니다. 토마스 사도를 ‘의심의 사도’라 부릅니다. 다른 제자보다 의심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직접 체험하지 못해서 믿지 못한 것뿐입니다. 모든 체험은 육체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체험은 몸을 넘어섭니다. 손으로 바람을 쥘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린 바람의 존재를 믿습니다. 기도한다고 예수님이 내 앞에 나타날 수는 없습니다. 비는 소원마다 족족 눈앞에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램프의 요정이 아닙니다. 우리가 청해야 할 분은 성령입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만 하느님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매일을 새롭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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