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내적 고통에 동참 그분과 닮아짐

2016. 3. 5. 오전 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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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내적 고통에 동참 그분과 닮아짐

 

 

하느님의 뜻과 같은지 사람들이 묻는다면 "예, 저는 하느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을 행하기 보다는 죽는 것이 더 좋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그것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가운데 그것을 하고 싶어한다. 그를 완전히 정화시키고자 하시는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모든 위로를 빼앗아가기 위하여, 그가 그분의 뜻과 같아지기를 원하는 느낌까지 그에게서 거두어가신다. 그래서 그는 거의 깊은 절망 속에 잠기게 되고, 그가 하느님의 마음에 몹시 들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에는 들지 않아 위로 마다한다.(시편76,3참조) 이 어둠 속에서 영혼은 빛 가운데 있을 때보다 하느님께 대한 더 큰 성실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한 암흑 중에서, 마치 천국의 살아 있는 빛으로 비추심을 받는 것처럼 하느님의 완전하심과 그 신비를 굳이 믿는다는 것은 특별한 성실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헛된 이성의 완전한 파괴와 하느님의 계시에 대한 커다란 경외심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빛 안에서 사람들은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보게 되지만 하느님 안에서 자신을 완전히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을 고귀한 희생물로 드릴 수가 없다. 우리가 넘쳐 흐르는 빛 안에서 하느님과 그의 영광을 보는 것은 기적이 아니다. 그러나 영혼 안에 어둠이 지배될 때에도 하느님과 그 영광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러한 길로 인도받게 되는 영혼은 복되도다! 모든 것을 박탈당한다고 슬퍼하거나 불평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어둠의 상태에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그분께 충실을 증거할 수 있는 것은 특은(特恩)이기 때문이다. 내 영혼아! 그러하니 어둠이 오든지 빛이 오든지 항상 준비되어 있으라! 빛과 어둠아, 주님을 찬미하라!(시편138,12) 만일 하느님께서 너를 암흑 속으로 던지시면, 네 자신을 위로하고 너에게 가장 좋은 몫이 주어졌다고 믿어라! 거시서는 상처를 더 적게 보게 되리니 기뻐하여라! 그리고 하늘로부터 보내오는 큰 선물을 받기 위해 빛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작은 불쾌한 일이 우리를 억누르고 땅으로 형편없이 떨어지게한다. 또 만일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면, 어떤 군대의 무리도 우리를 겁나게 할 수 없다. 이렇게 하여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신뢰심을 배가하고 우리 자신에 대한 불신을 증가시키는 것을 배우며, 그분이 원하시면 죽이시고 살리신다는 것과, 그분만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음을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다. 가끔 나는 너무 오랫동안 나의 결점에만 관심을 집중하므로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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