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침묵의 자리는 기도가 드려지는 자리
사막의 영성 지도자들은 고독을 자기 홀로 있는 것으로
생각지 않고, 하느님과 홀로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침묵을 말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지 않고,
하느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고독과 침묵의 자리는 바로 이렇게 기도가 드려지는 자리입니다.
'늘 기도하라.'는 말의 축어적인 번역은 '와서 쉬어라.'입니다.
'쉰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헤시키아(hesychia)입니다.
영어로 헤서케즘(hesychasm)은 사막의 영성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헤서케스트(hesychast)는 쉬지 않는 기도에 이르는 방법으로
고독과 침묵을 추구하는 남성이나 여성입니다.
-헨리 나웬, <사막의 영성>에서
♣고독과 침묵은 기도가 드려지는 자리이기에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고독과 침묵의 자리를 일상의 삶에
마련해야 기도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늘 기도하라.'가 축어적인 번역으로 '와서 쉬어라.'라는
헬라어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하느님 안에 쉬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서
쉬는 자리, 기도가 드려지는 고독과 침묵의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쉼터를 마련하는 것이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