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루카 10,1-9)
주님께서 제자 일흔두 명을 여러 고을에 파견하시면서 맨몸으로 가라고 한 것은
그들 제자가 가야 할 곳, 해야 할 일은 험하기 때문 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이것저것 재고 준비하고 할 것이 아니라 오직 꿋꿋한
믿음 하나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세상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양들을 이리 떼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시는 심정을
다시 느낍니다.
그리고 그 평화를 나누어 주시기를 그렇게 간절히 바라시는 주님의 사랑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일꾼이었는지, 세상 사람들의 일꾼이었는지, 내가 근무하던
곳의 일꾼이었는지, 가장 소중한 가족의 일꾼이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제발 주님의 일꾼이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이 시대는 일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충성을 다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일꾼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정말 하느님께 일꾼을 많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성직자, 수도자들도 간절히 청해야 하지만 열심히 세상을 개혁하고,
세상을 주님의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평신도 일꾼이 더없이 필요합니다.
이제 평신도 일꾼을 많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